요케레스 & 셰슈코 저울질하던 아스날, 갑작스러운 에키티케 영입전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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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 에키티케.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아스날 FC가 위고 에키티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아스날 FC가 위고 에키티케 영입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 29일(이하 한국 시각), "아스날이 에키티케를 영입 후보로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위고 에키티케. /게티이미지코리아

에키티케는 연계, 드리블, 오프 더 볼에 강점이 있는 프랑스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공중볼 경합이나 골 결정력 등이 약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정통 스트라이커와는 거리가 멀지만, 189cm의 피지컬에 걸맞지 않은 부드러운 플레이와 다재다능함이 강점이다. 지난 시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48경기에 출전해 22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재능을 만개했다.

이적시장 초반까지 첼시 FC, 리버풀 FC의 관심을 받아왔으나 프랑크푸르트가 이적료 1억 유로(한화 약 1590억 원)를 고수하면서 협상에는 진전이 없다. 최근에는 첼시가 총액 6000만 파운드(한화 약 1116억 원)에 주앙 페드루를 영입하는 데 유력해지면서 첼시 이적 가능성은 낮아졌다.

아스날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내내 베냐민 셰슈코, 빅토르 요케레스와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두 선수를 놓고 구단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렸지만, 현재로선 셰슈코가 우선 순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까지 아스날과 RB 라이프치히 간의 이적료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다.

베냐민 셰슈코. /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크푸르트가 에키티케의 이적료로 1억 유로를 고수할 경우, 아스날 이적 가능성은 낮다. '빌트'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는 세슈코의 이적료로 8000만 유로(한화 약 1272억 원)에 보너스가 포함된 금액을 원하고 있다. 우선순위였던 셰슈코 대신 더 높은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에키티케 영입을 추진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만 고려한다면 차선책인 요케레스 역시 에키티케보다 저렴하다. 요케레스의 바이아웃 조항은 1억 유로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에 따르면, 스포르팅 CP 측은 최대 8000만 유로까지는 협상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스트라이커 매물인 셰슈코, 요케레스, 페드루, 에키티케 중 페드루가 가장 먼저 이적을 앞두고 있다. 동시에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는 구단들의 선택지도 좁아졌다. 프리시즌 개막이 점차 다가오면서 영입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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