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전국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밤 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도 기록되고 있다. 문제는 이처럼 더운 날씨에는 식욕이 저하되는 등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로 외식업계가 무더위를 잡으면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독특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식 웰빙 프랜차이즈 죽이야기는 건강에 좋은 순두부를 활용한 신메뉴 2종을 내놨다. 문어와 한우가 각각 들어간 순두부문어죽과 순두부한우죽이다. 죽이야기의 특제 육수와 건강한 조리법으로 완성해 여름철 기력을 보충하거나 가벼운 한 끼가 필요한 이들에게 적합하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죽이야기는 또 이들 메뉴를 한 가지 맛이 아닌 두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도록 특제 양념장을 함께 제공한다. 그냥 먹으면 담백한 맛이지만, 양념장을 첨가하면 얼큰한 맛으로도 즐길 수 있다.
통큰솥뚜껑닭볶음탕은 한국 가정식의 대표 메뉴인 닭볶음탕에 '캠핑 감성'을 입혔다. 드럼통 위에 솥뚜껑에서 요리되는 닭볶음탕이다. 닭볶음탕은 단백질이 풍부한 닭고기와 첨가되는 각종 야채로 인해 영양이 풍부한 음식으로도 알려졌다. 김형준 통큰솥뚜껑닭볶음탕 대표는 "솥뚜껑을 활용한 조리방식으로 임팩트 있는 시각적 요소를 가져갈 수 있었다"며 "푸짐한 양과 맛이 결합돼 재방문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1968년 연천에서 첫 선을 보인 망향비빔국수는 건강한 야채수와 백김치로 50년 넘게 사랑받고 있다. 망향비빔국수의 야채수는 양퍄와 대파, 마늘, 생강 등 10여가지의 신선한 채소와 청정수를 사용해 만들어 내 맛은 물론 건강함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특수제조공정을 통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미한 국수도 차별화 요소다.
저속노화 트렌드에 더위로 인해 건강식 아이스크림도 인기다. 젤라떼리아 띠아모가 관심받는 이유다. 2006년 한국에서 첫 매장을 오픈한 카페띠아모가 리뉴얼로 론칭한 브랜드다. 카페띠아모는 국내에서 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프리미엄 젤라또 시장을 선도해 왔다.
젤라떼리아 띠아모는 기존 젤라또&커피 위주의 먹거리에서 벗어나 메뉴군을 확대한 게 특징이다. 커피&음료를 비롯해 젤라또, 베이커리, 샐러드, 샌드위치, 파스타까지 다양하다. 젤라떼리아 띠아모 관계자는 "저속노화 등 웰빙과 건강에 대한 트렌드가 강해지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젤라또 아이스크림 카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