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은 침구과 이승훈·이수지 교수팀이 최근 체계적 문헌고찰을 바탕으로 어깨 관절 가동범위 측정에 활용되는 단일 카메라 기반 ‘마커리스 모션 캡처 시스템’의 임상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저널에 발표된 단일 카메라(RGB-D) 기반 동작분석 시스템 관련 논문 2976편 중 14편을 선정해 분석했다. 연구 결과 △팔 들기(굴곡) △팔 벌리기(외전)와 같은 단순 동작에서 최신형 카메라일수록 높은 신뢰도와 타당도가 나타남을 확인했다.
이승훈 교수는 “RGB-D 센서의 장점은 저비용인 동시에 비접촉 방식의 편의성을 갖춘 것으로, 일부 복잡한 움직임에서는 보완이 필요하지만 단순 동작 움직임 평가도구로서 유용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서 수행한 정상인·오십견 환자 대상 임상연구와 이번 문헌고찰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도와 일관성 개선을 위한 후속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생명공학 전문 학술지 ‘생명공학 및 생명기술 프런티어’ 5월호에 논문제목 '어깨 동작 범위 측정을 위한 RGB-D 센서 단일 카메라 마커리스 모션 캡처 시스템의 유효성과 신뢰성: 체계적 고찰'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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