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 합덕제에 천연기념물 남생이 10마리 방사...시민 체험행사 병행
■ 당진시, 중학생을 위한 진로·직업 탐색 컨설팅 실시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지난 6월28일 합덕제 백련지 일원에서 천연기념물 제453호인 남생이 10마리를 방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사는 6월16일 체결된 당진시와 (사)한국남생이보호협회(회장 남상헌)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방사된 남생이는 협회가 구조해 사육한 개체다.
합덕제는 '합덕 방죽에 줄남생이 늘어앉듯' 이라는 속담에도 등장할 만큼 남생이와 깊은 인연을 가진 지역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속담을 통해 남생이의 서식처가 명시된 장소다. 시는 이러한 역사성과 생태적 가치를 고려해 방사지를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과 학생 등 시민이 참여해 남생이를 직접 관찰하고 방사하는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속담처럼 합덕제에 남생이가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남생이가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남생이보호협회는 오는 7월4일 합덕제에 남생이 추가 방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당진시, 중학생을 위한 진로·직업 탐색 컨설팅 실시
진로·직업 탐색과 설계에 특화된 프로그램 선보여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7월부터 진로·직업 탐색 컨설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기 자신과 미래의 직업에 대해 이해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6월 당진시 평생학습통합플랫폼 배움나루를 통해 학교별로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 접수된 8개 중학교 55개 학급(1759명)에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2025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총 2차시로 진행되며, 진로·직업에 대한 전문 강의와 참여 활동으로 이뤄진다.
주요 내용은 △자기 탐색(정체성·개성 찾기) △진로 역량 검사(해석) △직업 탐구(직업정보 탐색) △진로 설계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교육 종료 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학습설계, 분야별 진로 정보, 성취 전략, 사례 공유 등 맞춤형 개인 컨설팅 상담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중학생들의 체계적인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고자 해당 컨설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종로 아카데미가 수행하는 진로·진학 전문 컨설팅을 시행하고, 진로체험 프로그램(신성대 진로직업체험센터 학과 연계)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의지로 지원의 폭과 깊이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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