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대체자 영입으로 EPL 우승 도전 가능'…토트넘 주장·득점왕 출신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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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게티이미지코리아에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공격진 보강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25일 '에제는 음뵈모와 세메뇨를 제치고 토트넘의 영입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에제는 6800만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고 지난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의 FA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클럽 역사상 첫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며 '에제의 바이아웃 조항은 토트넘을 포함한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끌었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것은 에제에게는 매력적인 일이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제 영입을 고려했지만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선 에제를 영입할 것으로 점쳐진다'며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윙어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토트넘이 영입을 추진한 음뵈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선호하고 있고 세메뇨의 소속팀 본머스는 이적료로 7000만파운드를 요구했다'며 '토트넘은 에제를 바이아웃 금액에 영입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토트넘핫스퍼뉴스는 28일 '토트넘 주장 출신 셰링엄은 토트넘이 영입을 노려야 할 선수를 지목했다. 셰링엄은 토트넘이 올 여름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셰링엄은 토트넘의 영입 우선 순위에 대해 "토트넘 선수단을 보면 꽤 강력하다. 부상을 불운한 시기를 겪었지만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프랭크 감독은 자신만의 흔적을 팀에 남기고 싶어할 것"이라며 "손흥민의 대체자를 고려해야 할 것 같다. 토트넘은 이미 텔을 손흥민의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영입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에제 같은 선수들을 영입한다면 클럽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에제는 칸토나가 맨유에 입단했을 때처럼 빛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의 핵심 선수가 될 수도 있다. 그런 유형의 선수가 토트넘에 합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셰링엄은 토트넘에서 활약한 1992-93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맨유에서 활약하는 동안 1999년 트레블을 포함해 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맨유는 칸토나 영입 후 지난 1992-93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26년 만의 리그 우승에 성공한 가운데 셰링엄은 토트넘의 에제 영입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도전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점쳤다.

토트넘핫스퍼뉴스는 '에제는 6800만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큰 금액이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재능있는 플레이메이커에게는 일반적인 이적료다. 만약 토트넘이 에제를 영입한다면 토트넘의 다음 시즌 의지를 보여주는 큰 신호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과 에제/게티이미지코리아셰링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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