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하나' 이정후, '타율 0.250' 붕괴→4타수 무안타 침묵…6월 타율 0.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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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끝없는 부진이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0.248 OPS 0.724가 됐다. 전날(27일) 이정후는 4타수 1안타(3루타) 1득점을 작성했다. 8경기 만에 장타를 신고하며 반등을 기대케했다. 하지만 이날 침묵하며 타율 0.250대가 붕괴됐다.

6월 부진이 심각하다. 4월까지 타율 0.319를 자랑하던 이정후는 5월 0.231로 슬럼프에 빠졌다. 6월은 0.171로 더욱 아쉽다.

▲선발 라인업

샌프란시스코 :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머 플로레스(1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크리스티안 코스(3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브렛 와이즐리(2루수). 선발투수 랜던 루프.

화이트삭스 : 마이크 터크먼(지명타자)-체이스 미드로스(유격수)-앤드류 베닌텐디(좌익수)-미겔 바르가스(1루수)-카일 틸(포수)-레닌 소사(2루수)-라이언 노다(우익수)-조시 로하스(3루수)-마이클 A. 테일러(중견수). 선발투수 애런 시베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첫 타석은 범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3회 주자 없는 1사에서 2연속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이정후는 이후 들어온 볼 3개를 골라냈다.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6구 커터를 타격, 시속 92.5마일(약 148.9km/h) 타구를 생산했는데 1루수 글러브에 걸려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은 불운했다. 1-1 카운트에서 3구 커터가 높게 들어왔다. 이정후가 방망이를 내려다 멈췄는데, 하필 끝에 공이 맞았다. 힘없는 3루 땅볼이 되어 이정후는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세 번째 타석은 이날 첫 뜬공이 나왔다. 6회 무사 1루에서 이정후는 바뀐 투수 좌완 타일러 알렉산더의 몸쪽 직구를 때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네 번째 타석까지 안타는 없었다. 8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이번에도 좌완 타일러 길버트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3-1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어낸 샌프란시스코는 45승 37패를 기록했다. 베일리가 6회 결승 2타점 3루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루프가 5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 비자책으로 시즌 6승(5패)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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