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vs 메시 맞대결 성사! 16강 대진표 완성→29일부터 大격돌[클럽월드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가 종료됐다. 32개 팀이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토너먼트 진출을 다퉜다.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29일(이하 한국 시각) 16강전이 시작된다. '슛돌이' 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PSG)과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의 맞대결이 먼저 눈길을 끈다.

PSG와 인터 마이애미는 30일 격돌한다. 8강 길목에서 충돌한다.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PSG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를 대표하는 인터 마이애미가 8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이강인과 메시의 맞대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16강전은 브라질 클럽 승부로 문을 연다. 29일 파우메이라스와 보타포구가 충돌한다. 이어서 벤피카(포르투갈)과 첼시(잉글랜드)가 맞붙는다. 30일에는 PSG-인터 마이애미 16강전 후 플라멩구(브라질)-바이에른 뮌헨(독일) 16강전이 벌어진다.

7월 1일과 2일에도 16강전이 진행된다.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 플루미넨시(브라질)가 유럽과 남미의 자존심 싸움을 펼치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가 승부한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가 빅뱅을 준비하고 있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몬테레이(멕시코)가 16강전을 치른다.

◆ 2025 클럽월드컵 16강전 일정

* 29일
파우메이라스(브라질)-보타포구(브라질)
벤피카(포르투갈)-첼시(잉글랜드)

* 30일
PSG(잉글랜드)-인터 마이애미(미국)
플라멩구(브라질)-바이에른 뮌헨(독일)

* 7월 1일
인테르 밀란(이탈리아)-플루미넨시(브라질)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 7월 2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유벤투스(이탈리아)
도르트문트(독일)-몬테레이(멕시코)

16강에는 유럽 9개 팀이 포함됐다. 남미 클럽 4개와 북중미 팀 2개가 진출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의 울산 HD가 탈락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만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클럽들은 조별리그에서 모두 탈락했다. 이번 대회 8강전은 5일과 6일로 예정돼 있다. 준결승전은 9일과 10일, 결승전은 14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