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유튜버' 원지, 노하우가 쌓인 여행 필수품 "이런 건 챙기지 마세요"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여행 유튜버 원지가 여행 갈 때 꼭 들고 가는 물건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원지는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김영철은 원지에게 짐을 챙길 때 어떻게 챙겨야 하냐라고 물었고 원지는 "저 일단 진짜 기본만 챙겨가는 스타일이다. 보통 '이거 쓸 거 같은데?'라고 해서 챙겨가지 않나. 난 그런 건 절대 안 챙긴다"라고 말했다.

원지는 "절대 안 쓰게 된다. 그런 마인드로 여행을 떠나는데 멀티 어댑터도 '지구마블' 찍을 때도 안 들고 간다"라고 말해 김영철을 놀라게 했다. 김영철은 "그건 꼭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묻자 원지는 "110V 돼지코 딱 하나 들고 간다. 그걸 쓰는 나라가 많이 없어가지고 그냥 현장에서 사는 게 가장 좋다"라고 밝혔다.

김영철은 "그거 좋다. 나도 옛날에는 많이 들고 갔는데 요즘은 안 들고 간다"라고 공감했다. 원지는 "무겁더라. 확실히 쓰지 않을 것 같으면 그냥 다 안 들고 가는 편이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이날 원지는 100만 구독자 달성에 대해 "사실 100만 유튜버 되는 사람은 따로 있다고 생각해서 되게 남 일 같았다. 아직도 오히려 실감이 잘 안 난다"라고 말하며 얼떨떨해했다. 또 그는 "골드 버튼도 왔는데 유튜브 측에서 100만이 너무 많아졌다더라. 예산을 아끼시는지 사이즈가 되게 작아졌다. 그래서 더 실감이 안 나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취자 중 한 명은 "이번에 최애 연예인 김종민 씨와 촬영을 하셨는데 성덕된 기분 궁금해요. 그리고 김종민 씨와 다시 한번 여행을 갈 기회가 생긴다면 어느 나라 가고 싶은지"라고 묻는 문자를 보냈다. 원지는 "평소 이상형이 김종민이다. 근데 스페인 다녀와서 한 번도 연락을 안 했다. 서로 이렇게 연락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는 김종민에 대해 "너무 좋으신 분이었다. 정말 방송과 똑같더라. 김종민이 새신랑이 되지 않았나. 팬으로서 멀리서 응원하고 있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