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지드래곤에 "나가주세요"…포브스 선정 25년 최고의 무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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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추성훈'에서 지드래곤과 추성훈이 만났다. / 유튜브 채널 '추성훈' 캡처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추성훈'에는 "고베규 인생 맛집 찾아 떠난 길치 아조씨 ft. 내돈생 GD"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추성훈이 지드래곤의 일본 오사카 콘서트에 초대받아 공연장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유튜브 채널 '추성훈'에서 지드래곤과 추성훈이 만났다. / 유튜브 채널 '추성훈' 캡처

공연장을 향하던 추성훈은 "무슨 얘기해야 할까"라며 설렘과 긴장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런 만남이 생긴 건 우리 구독자 여러분 덕분이다. 내 실력이 아니라 시청자들이 재밌게 봐줘서 가능한 일"이라며 "그래도 내 지분이 2~3%는 있다. 천만까지 같이 가자"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지드래곤과 마주한 추성훈은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딸 추사랑과의 일화도 전했다. 그는 "우리 사랑이랑 와이프가 너무 감사해한다. 사진 찍어줘서 와이프가 지금 난리 났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하지만 유튜브 출연을 제안하던 중 추성훈은 긴장한 나머지 "저희 유튜브 나가주세요"라는 말실수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들은 지드래곤이 실제로 문 쪽으로 걸어가는 시늉을 해 더욱 폭소를 자아냈고 제작진은 자막에 "포브스 선정 25년 최고의 무례"라는 농담을 덧붙이며 유쾌함을 더했다.

이내 추성훈은 급히 "나가주세요가 아니라, 나와주세요!"라고 정정하며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한국에 있으면 찾아가겠다. 미국에 있으면 따라가겠다"고 말하며 지드래곤의 출연을 간절히 요청했다. 지드래곤은 "저 아조씨 좋아해요. 유튜브 올라오면 다 본다. 무시 안 해요~"라며 흔쾌히 응했고 두 사람은 함께 콘텐츠를 해보자는 계획에 공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드래곤은 또 "사랑 짱(추사랑)이 너무 커서 진짜 신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로 누리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두 사람은 기념사진을 찍고 헤어지며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지드래곤이 과연 실제로 추성훈의 유튜브에 출연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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