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타자와 세계적인 슈퍼스타" 저지와 오타니, ML 양대리그 최다 득표→올스타전 직행…이정후 2차 투표 진출 실패

마이데일리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MLB SNS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MLB SNS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역시 슈퍼스타다.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가장 먼저 올스타전 초대장을 받는데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각) 202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1차 팬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1, 2차로 나눠 진행되는 올스타 투표, 1차 투표에서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최다 득표를 기록한 선수는 2차 투표 없이 올스타전으로 바로 간다.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에서 401만 2983표를 얻으며 통산 7번째 올스타전 출전을 준비한다. 저지는 80경기에 나와 28개의 홈런을 치고 타율 0.361에 OPS 1.180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부문에서 396만 7668표를 획득했다. LA 에인절스 시절인 2021년 처음 올스타전 무대를 밟은 오타니는 5년 연속 별들의 잔치에 나선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웠던 오타니는 올 시즌에도 28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투수로도 복귀해 이도류 오타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MLB.com은 "그들은 각자 리그에서 현역 MVP다. 한 명은 야구 최고의 타자이자, 가장 두려운 강타자다. 다른 한 명은 최고의 슈퍼스타이자, 야구를 빛낸 가장 재능 있는 선수다. 가장 인기 있는 선수라는 게 충분히 납득이 간다"라고 말했다.

2차 투표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1차 투표는 반영되지 않고, 올스타전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은 3일 투표가 끝난 뒤 공개한다. 최종 명단은 7일 발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올스타전 후보에 올랐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상위 20위 안에 오르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다저스는 전 포지션에서 후보자를 배출했다. 1루수 프레디 프리먼, 2루수 토미 에드먼, 유격수 무키 베츠, 3루수 맥스 먼시, 외야수 부문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앤디 파헤스, 포수 윌 스미스가 결선 투표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7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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