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Works] 삼성전자·LG전자·전자랜드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스마트폰, 컴퓨터, TV, 기타 등등. 우리는 일어나서 잘 때까지 전자제품으로 시작해 전자제품으로 끝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야말로 요지경이다. 간혹 인간이 기계를 작동하는 건지, 기계가 인간을 작동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다. 하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요지경 세상에서는 편리하고 유용하면 장땡이다. 우리들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나아가 일생생활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가지각색의 전자 이슈들을 선별했다.  

◆삼성전자, 인도서 '비스포크 AI 가전' 선봬…스마트홈 비전 제시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인도 구르가온에서 '2025 서남아 테크 세미나'를 열고,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차세대 '비스포크 AI 가전' 제품과 기술 비전을 공개했다.


이번 세미나는 서남아시아 지역 주요 테크 및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AI 홈' 비전과 스마트싱스 기반 AI 기술을 소개하며, AI 중심의 연결 경험을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제품은 △9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냉장고 △AI 기능이 강화된 상냉동·하냉장 냉장고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최신 AI 세탁 기술이 적용된 비스포크 AI 통버블 세탁기 등이다.

특히 '비스포크 AI 냉장고'는 9형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크린 경험 △빅스비 음성제어 △스마트싱스 연동 △에너지 절약 기능 △삼성 녹스(Knox) 보안 대시보드 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은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에어컨과 선풍기를 자동으로 제어해 최적의 냉방을 구현하는 맞춤 냉방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AI 홈' 시나리오도 시연했다. AI 홈은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기기 간 연결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Easy),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며(Save), 가족을 돌보고(Care), 집을 안전하게 관리하는(Secured) AI 기반 주거환경을 지향한다.

특히 수면 연동 기능 시연에 현장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갤럭시 워치나 갤럭시 링이 수면 상태를 감지하면 에어컨은 자동으로 '굿슬립' 모드로 전환되고, 스마트 전구는 자동으로 꺼지는 식이다. 

이외에도 △가전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3D '맵뷰' △세탁물 무게·종류에 맞춰 최적의 코스를 추천하는 'AI 맞춤 코스'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는 'AI 절약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이 시연됐다.

◆LG전자 초프리미엄 'SKS', 美 미식 행사서 기술력 입증

LG전자(066570)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Signature Kitchen Suite)'가 미국 대표 미식 행사에 참가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SKS는 북미 시장을 겨냥해 프리미엄 가전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일부터 3일간(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에서 열린 '푸드앤와인클래식'에 단독 가전 브랜드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 행사는 미식 전문지 '푸드앤와인'이 주최하며, 북미 최대 미식 행사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적인 셰프와 식음료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했다. 40개 이상의 요리 시연과 시음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4000여명의 부스 방문객을 맞이했다. 현장에서는 SKS 주요 제품을 직접 전시하고, 요리 시연도 함께 진행했다.

주요 전시 제품에는 업계 최초로 가스레인지, 인덕션, 수비드 기능을 통합한 '프로레인지'가 포함됐다. 5단계 온도 조절 서랍과 메탈릭 디자인이 적용된 '프렌치도어 냉장고'도 눈길을 끌었다. 또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분석하고, AI 기반 레시피를 제안하는 ‘고메 AI’ 기능이 탑재된 '빌트인 오븐'도 함께 공개됐다.

현장에서는 SKS 제품을 활용한 요리 시연이 이어졌다. 음식의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조리 기술이 강조됐다.

LG전자는 셰프들과 협업한 미식 세미나도 진행했다.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수상 셰프 스테파니 이자드를 비롯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미국 대표 미식 칼럼니스트 마크 비트먼도 세미나에 함께했다. 특히 비트먼과 함께한 '수비드·스팀·시어링 기술의 진화' 세션에는 150여명이 몰려 큰 관심을 받았다.

◆전자랜드, 충북 청주에 '전자랜드 커넥트현대 청주점' 신규 오픈

전자랜드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에 '전자랜드 커넥트현대 청주점'을 신규 오픈했다.


새 매장은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지역 특화 복합 쇼핑몰 '커넥트현대 청주점' 4층에 숍인숍 형태로 들어섰다. 커넥트현대 청주점은 백화점과 아웃렛, 미술관 등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전자랜드 매장 면적은 약 100평 규모다. 냉장고, 세탁기, TV 등 대형 가전부터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소형 가전까지 한자리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키보드 타건 체험 샵 '세모키(세상의 모든 키보드)'도 함께 선보였다. 세모키 존에선 수십 개 브랜드의 키보드와 마우스, 게이밍 모니터 등 다양한 IT 기기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전자랜드는 이번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매장 오픈 후 한 달간 혼수·이사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 최대 500만원 상당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전자랜드 제휴카드 사용 시 최대 82만8000원의 추가 캐시백도 지급한다.

여름 시즌을 맞아 에어컨은 최대 25% 할인하며, 선풍기와 제습기 등 계절 가전은 반값 특가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오픈 초기 고객을 위한 초특가 행사도 진행된다. 임시 개업일인 6월24~29일 선착순으로 주방용품, 아이스박스, 라면 등 7개 품목을 각 10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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