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알 나스르는 26일(한국시간) 호날두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호날두는 2022년 알 나스르에 합류한 가운데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체결해 2027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와의 재계약 발표와 함께 호날두가 계속해서 알 나스르의 주장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111경기에 출전해 99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41경기에 출전해 35골을 터트리며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했지만 알 나스르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호날두는 개인 통산 1000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날두는 커리어 통산 938골을 기록하고 있다. 알 나스르와 2년 계약을 연장한 호날두는 통산 1000골까지 62골을 더 넣어야 한다. 포르투갈 매체 노티시아스아우미누투는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42세까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2년 동안 100경기 가량 더 뛸 것으로 예상된다. 호날두는 개인 통산 1000골 달성을 위해선 알 나스르에서 경기장 0.62골을 기록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포르투갈 매체 이자미는 25일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026년까지 연봉 2억유로(약 3169억원)로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최근 40세가 된 호날두는 북중미월드컵 출전 의욕과 함께 클럽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특히 '호날두는 새계약 조건에는 알 나스르 클럽 지분 5%가 포함되어 있다. 호날두에 대한 알 나스르 이사회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호날두는 이적 시장에서 클럽의 결정에 발언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자미는 '호날두의 요청 중 하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영입하는 것이다. 카세미루 영입은 알 나스르 선수단을 강화하고 클럽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요구에 따라 우승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알 나스르는 25일 피올리 감독 사임을 발표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재계약과 함께 감독까지 교체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요청에 따라 카세미루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5일 '카세미루는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알 나스르가 카세미루 영입을 앞두고 있다. 알 나스르의 카세미루 영입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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