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아는 형님' 때문에 이수만 대표와 새벽 4시까지 싸워…"왜 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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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가 이수만 대표와 새벽 4시까지 싸운 일을 털어놨다.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보아가 '아는 형님'에서 이수만 대표와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과거 보아는 JTBC '아는 형님'에 성시경과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보아는 '아는 형님' 출연을 망설였다고 털어놨다. SM 엔터테인먼트 수장이었던 이수만과 '아는 형님' 때문에 티격태격한 사실을 밝힌 것이다. 보아는 "이번에 섭외가 들어오고 나서 이수만 선생님이랑 대화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수만 대표가 보아에게 직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 JTBC '아는 형님' 캡처

이어 보아는 이수만을 흉내 내며 "'너 저번에 나갔을 때 되게 재미없더라. 나갈 거면 모창을 준비하던 춤을 준비하던 해야지'라고 했다. 그때 같이 나왔던 이상엽이 성대모사를 많이 해서 그렇다"라고 해명했다. 모창이라는 이야기에 이수근은 "선생님도 옛날 사람이긴 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아가 '아는 형님'에 나왔을 때 강호동이 리액션을 해주지 않았다고 투덜거렸다. / JTBC '아는 형님' 캡처

이어 이수근은 "세계적인 스타한테 모창을 준비하라니"라고 화를 내 눈길을 끌었다. 보아는 "이수만 선생님께 '그때는 강호동이 이상했다. 강호동이 이상한 거 시켜놓고서는 내가 뭐만 하면 받아주지도 않고 그랬다'라고 투덜거렸다. 내가 '스타킹'을 나가보진 않았지만 이런 마음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보아는 "그래서 내가 그날 새벽 4시까지 선생님하고 싸운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아와 같은 소속사인 김희철은 "둘이 거의 부녀지간이다. 보아가 '안 나갈 거예요'라고 짜증 내니까 이수만 선생님이 '너 왜 또 갑자기 삐졌어!'라고 말하더라. 그러면 보아가 또 '아 안 나간다고요'라고 둘이 막 싸우더라"라고 밝혔다.

김희철이 보아와 이수만 대표의 싸움 현장을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 JTBC '아는 형님' 캡처

그는 "건너편에 있던 유영진 이사님은…"이라고 하면서 물병을 들고 덜덜 떨면서 음료수를 마시는 시늉을 보여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보아에 대해 성시경은 "내가 일본 활동을 하는데 보아는 이미 일본을 마이클 잭슨처럼 정리한 사람이더라. 한 번은 지상파 라디오 방송국에 정장을 입은 임원들이 서있었다. 물어봤더니 보아가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감사 인사를 하러 나왔다고 하더라. 너무 멋있었다. 가수끼리도 커리어를 보면 '얘는 멋진 길을 걸어왔다' 싶지 않나. 친해지고 싶었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보아 짬바가 얼마인데", "역시 경험은 무시 못 한다", "성시경이 친해지고 싶다고 하다니", "보아 이수만과 싸우다니 대단하다", "새벽 4시까지 싸우면 너무 피곤하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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