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영화산업 결산] 한국영화 지독한 부진… 흥행 1위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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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5월 전체 흥행 1위에 등극했다. / 뉴시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5월 전체 흥행 1위에 등극했다. / 뉴시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5월 한국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외국영화는 매출액, 관객 수 모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 5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전체 매출액은 825억원, 관객 수는 853만명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매출액은 61.2%(313억원) 증가했고 관객 수도 56.9%(310만명) 늘었다. 다만 ‘범죄도시4’가 크게 흥행했던 전년 동월 대비로는 매출액 24.8%(273억원), 관객 수 24.9%(282만명) 감소했다. 

한국영화는 부진했다. 매출액 325억원, 관객 수 37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4월 개봉한 ‘야당’이 5월에도 흥행을 이어가면서 5월 매출액 145억원, 관객 수 152만명으로 선전했지만 ‘야당’ 외에는 흥행작이 없어 ‘범죄도시4’가 견인했던 전년 동월 대비 매출액, 관객 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영화는 상승세를 보였다.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과 4월 26일 개봉한 ‘A MIVECRAFT MOVIE 마인크래프트 무비’의 선전으로 5월 외국영화 매출액은 499억원, 관객 수는 512만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27% 이상 증가한 것은 물론, 2025년 월별 외국영화 매출액 및 관객 수 최고치를 달성했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5월 전체 흥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5월 한달 동안 매출액 231억원, 관객 수 223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야당’이 매출액 145억원, 관객 수 152만명으로 5월 전체 흥행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야당’은 5월까지 누적 관객 수 336만명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기준 ‘야당’은 337만명,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332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5월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는 일본영화 ‘해피엔드’였다. 5월 매출액 9억1,653만원, 관객 수 9만3,605명을 기록했다. 지난 3월 5일 개봉한 ‘콘클라베’가 5월에도 지속적인 관객 유입으로 매출액 3억1,234만원, 관객 수 3만1,765명으로 독립·예술영화 2위에 올랐다. 

근거자료 및 출처
총 관객수 및 매출액(월별), 일별 박스오피스
2025.06.26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5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2025.06.26 영화진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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