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아 중앙대병원 교수, 대한간암학회 '젊은연구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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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아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중앙대병원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중앙대학교병원은 이한아 소화기내과 교수가 지난달 2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The Liver Week 2025’ 학술대회에서 대한간암학회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간암학회 ‘젊은연구자상’은 간암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한 만 40세 미만의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향후 간암 치료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이끌 차세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한아 중앙대병원 교수는 ‘중간 병기 간세포암 환자 중 수술로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 환자군의 규명’이란 연구논문을 국제 외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게재했다. 해당 논문의 교신저자는 이민종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다.

기존에는 중간 병기 간세포암 환자에게 경동맥 항암화학 색전술(TACE)이 표준치료로 시행됐으나, 생존율 개선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한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색전술보다 수술적 치료로 생존율을 개선할 수 있는 환자군을 선별하고, 이를 사전에 평가할 수 있는 ‘Surgery Risk score in BCLC-B (SR-B score)’ 예측 모델을 새롭게 개발하고 검증했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는 “중간 병기 간암 치료 전략에 있어 수술적 접근의 가능성과 효과를 밝힌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는 인공지능 기반의 분석과 중개연구를 접목해 간암 예후 예측과 맞춤형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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