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민석 인청 보고서 채택 안 되면 표결 수순"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파행으로 끝난 가운데, 여당이 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를 강행하겠다며 야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6일 국회 비공개 원내대책회의 후 "국민의힘이 (전날)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해서 자동 산회했다"며 "인청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인청 표결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 인사청문 시한일인) 29일을 지나도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국회의장)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며 "6월30일 또는 7월3∼4일에 (인준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전날 김 후보자 청문회는 자료 미제출 논란과 '6억원 장롱' 발언 등을 둘러싼 여야 갈등 속에 정회했고, 이후 대치가 풀리지 않아 자정을 넘겨 자동 산회했다.

민주당은 추경안 등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서둘러 총리 인준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원내대변인은 "민생 회복과 내수진작이 필요한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추경안에 협조하고 국무총리 인준에 협조하는 것이 진정한 협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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