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음바페 순식간에 체중 5kg 빠졌다, 급성 위장염 여파…복귀도 미지수, 알론소 감독 "끝까지 기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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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언제쯤 복귀할까.

레알 마드리드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일정을 소화 중이다. 팀의 핵심인 음바페도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하지만 아직 경기를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앞선 두 경기 모두 결장했다. 급성 위장염 증세가 있었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병원에 입원해 여러 가지 검사를 받은 뒤 퇴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몸 상태는 100%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음바페는 체중이 약 4~5kg 감소했으며, 평소 체중은 약 75kg 안팎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병원에서 퇴원한 뒤 체육관에서 훈련하는 그의 사진에서는 몸에 큰 변화가 있었음을 확연히 알 수 있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필드에서 조별리그 H조 3라운드 레드불 잘츠부르크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달라진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로 1위다. 잘츠부르크도 승점 4로 2위다. 3위 알힐랄은 승점 2로 두 팀을 추격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지만, 만약, 알힐랄이 파추카를 잡고 레알 마드리드가 잘츠부르크에 패배한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탈락한다.

킬리안 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없이 잘츠부르크를 상대한다. 음바페의 빈자리는 클 수밖에 없다. 올 시즌 56경기에서 43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처음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는데, 빠르게 적응하며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데일리 메일'은 "그의 보통 근육질이던 팔과 다리는 위장염 이후 매우 마른 상태로 변해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인다"며 "급성 위장염은 구토, 설사, 복통 등을 동반하며, 이에 따라 탈수가 유발된다. 음바페는 클럽 월드컵 참가를 위해 팀과 함께 팜비치에 도착한 직후 위장염 증세를 보였다"고 했다.

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음바페는 아침에 상태가 조금 나아졌지만, 기온이 너무 높아 아직 경기에 나설 만큼은 아니다"며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릴 것이며, 내일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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