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떴다 비행기] 에어프레미아, 보잉 787-9 드림라이너 8호기 도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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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가 8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 /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8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 / 에어프레미아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에어프레미아, 8번째 항공기 도입… 하늘길 확장 가속화

에어프레미아는 8번째 보잉 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기재는 기존 B787-9 항공기와 동일하게 롤스로이스 엔진이 장착된 최신형 기종이다. 좌석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35석, 이코노미 309석으로 총 344석이다.

새 항공기는 관련 기관의 점검 절차를 거쳐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며, 에어프레미아는 이를 통해 노선 운영의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8호기 인도는 올해 두 번째 항공기 도입이며, 4번째 예비 엔진 도입도 앞두고 있다.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미주 지역에서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등 4개 노선, 아시아 지역에서는 △방콕 △나리타 △다낭 △홍콩 등 4개 주요 노선을 운항 중이다. 신규 기재 도입을 바탕으로 에어프레미아는 인기 노선 증편과 신규 노선 확대 등 하반기 안정적이고 유연한 운항 체계 구축을 비롯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제주항공·골프존 제휴, 마케팅 시너지 강화

제주항공과 골프존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과 골프존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스크린골프 전문기업 골프존과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양사의 골프 관련 멤버십 서비스를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24일 오후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골프존과 양사 골프 인프라를 활용한 마케팅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오는 7월 15일부터 1년간 진행되는 이번 제휴를 통해 제주항공과 골프존은 골프관련 혜택을 함께 제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골프여행 수요 확대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양사는 각각 운영중인 ‘제주항공 골프멤버십’과 ‘골프존 G 멤버십’을 연계해 양사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 골프멤버십 회원에게는 오는 7월 15일부터 출시예정인 ‘골프존 G 멤버십’ 필드 상품 1개월 무료 체험권을 제공하고, 골프존 G 멤버십 회원에게는 제주항공 수하물 5㎏ 무료 쿠폰, 우선 수하물 혜택, 골프멤버십 할인 쿠폰 등 항공 혜택을 제공한다.

양사 멤버십 제휴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골프존 공식채널을 통해 7월 15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골프멤버십에 가입하면 골프백 전용 수하물 25㎏ 추가제공, 우선 수하물 찾기, 해외 골프장 상시 할인, 국내외 공항 이동 서비스 할인, 면세점 추가 할인 등 골프여행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골프존과의 제휴는 골프여행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양사 모두에게 신규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주항공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국항공대, FAA 美 항공정비사 자격증 과정 전 세계 최초 유치

한국항공대가 FAA 항공정비사 자격증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 한국항공대
한국항공대가 FAA 항공정비사 자격증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 한국항공대

한국항공대학교는 지난 24일 교내에서 미국 연방항공청(FAA) 미국 항공정비사 자격증 전문 교육기관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항공대 항공기술교육원의 FAA 항공정비사 자격증 교육은 미국 외 국가에서 전 세계 최초로 운영되는 FAA 항공정비사 양성 과정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끈다. 

한국항공대는 FAA 항공정비사 자격증 교육 진행을 위해 올해 교내 격납고에 FAA 훈련 장비 설치 및 신규 실습용 리어젯 기종 도입을 완료했고, 향후 미래 VR·AR 기반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FAA 미국 항공정비사 과정은 한국항공대와 FAA 인증 미국 항공 전문 교육기관인 US에비에이션아카데미(USAA)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한국항공대 항공기술교육원에서 6개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USAA에서 6개월간 진행되는 총 1년의 교육 과정이다.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모두 이수하면 FAA 자격시험과 국내 면장 시험에 차례로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자격증 취득 후에는 미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서 인턴십 및 취업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FAA 미국 항공정비사 과정을 한국항공대에서 운영하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USAA와의 공동 교육 과정이 성공적으로 정착돼 한국항공대가 아시아 지역 항공전문가 양성의 허브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스틴 사이크스 USAA CFO는 “한국항공대와 함께 미국 외 지역에서 최초로 FAA 미국 항공정비사 과정을 만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4일 열린 행사에는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최병권 사무처장, 김인규 비행교육원장, 김성길 항공기술교육원 원장, 김종복 항공기술교육원 부원장과 함께 USAA의 저스틴 사이크스 CFO, 스콧 사이크스 개발총괄책임자, 스토미 사이크스 교육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제막식 후에는 한국항공대 교내 비전홀에서 ‘FAA 미국 항공정비사 자격증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주제로 스콧 사이크스의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에는 한국항공대 항공기술교육원 재학생과 공과대학 항공MRO 전공 학생, 외국인 유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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