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번트 대야죠" 오후 8시 비 예보, 염갈량은 초반 승부 예고했다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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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초반에 번트 대야죠"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선취점을 따내는 운영을 하겠다고 암시했다.

LG는 24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6차전 경기를 치른다.

신민재(2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문성주(좌익수)-박동원(포수)-구본혁(유격수)-최원영(우익수)-박해민(중견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요니 치리노스.

전날(23일) 정우영과 성동현이 말소됐고, 오늘 오른손 김진수가 등록됐다. 빈자리는 임찬규가 올라올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딱히 올릴 선수가 없다고 밝혔다.

비가 변수다. 오후 5시 30분 기준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수원 구장에 오후 8시부터 비가 내린다. 비는 다음 날 오후 5시까지 계속된다. 시간을 보면 5~6회에 경기가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

2025년 6월 1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투수 치리노스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염경엽 감독은 "초반에 번트 대야죠. 하위 타순은 7~9회 같이 해야죠"라면서 "에이스 대결이다. 5선발이면 상관없는데 1~2선발 붙었을 때는 초반에 (번트) 댈 거 대고 한 점이라도 빨리 빼놔야 한다"고 했다.

한 점이 중요한 승부다. 만약 치리노스가 초반 흔들리면 불펜 조기 투입도 기대할 수 있을까. 염경엽 감독은 "1선발은 대부분 감독들이 안 건드린다"며 "자기 역할을 잘 하고 있는데 괜히 자극을 시키지는 않는다"라고 에둘러 표현했다.

한편 오지환과 함덕주는 빠르면 주말에 합류 예정이다. 다만 비가 변수다. 비가 오지 않는다면 주중 퓨처스리그 경기를 치르고 주말에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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