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자격심사 예고…탈당자에 경고성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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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오는 25일 오후 4시 '당원자격심사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장소는 광주시당 2층 대회의실(광주 서구 월암길 23)이며, 출마 예정자뿐 아니라 일반 당원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개 설명회 형식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입당 및 복당 신청 자격 △절차 및 제출 시 유의사항 △당원 자격을 통해 행사할 수 있는 권리 조건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될 예정이다. 

또한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당원 및 입지자들의 실질적인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당 관계자는 "정강·정책에 동의하는 시민의 입당을 보다 원활하게 하고, 공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사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설명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당원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특히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입지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공천 경선 규칙과도 연결돼 주목된다. 

최근 당내에서는 권리당원 비중, 전략공천 여부, 여론조사 반영 방식 등 구체적 기준을 놓고 다양한 논의가 오가고 있으며, 사전에 당원 자격을 확보하고 적절한 시기에 복당을 마쳐야 경선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입지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탈당 이력이 있는 인사들에 대한 경선 참여 시 '페널티 적용' 가능성이다. 

실제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주요 선거에서 당헌·당규에 따라 탈당 후 복당 시 일정 기간 공천 제한 또는 경선 감점 등 불이익 조항을 적용해온 바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정가에선 "단순한 복당만으로는 불충분하고, 복당 시점과 경과 기간도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당원자격심사 설명회는 이러한 정치적 이해관계 속에서 입지자들에게 제도적 가이드라인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준비를 점검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설명회를 통해 어떤 기준을 강조하고, 탈당자에 대한 공식적 입장을 어떻게 정리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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