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피자 흥행에…세븐일레븐, 갓 구운 ‘3분 스파게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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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오븐과 신제품 ‘3분 치즈오븐스파게티’. /세븐일레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세븐일레븐이 2분피자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즉석식품 ‘3분 치즈오븐스파게티’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치즈오븐스파게티는 토마토소스에 피망, 양파, 고기 등을 넣고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 구워낸 메뉴다. 스피드오븐을 활용해 3분 만에 조리가 가능하며, 내열용기에 담겨 따뜻함이 오래 유지된다. 가격은 4000원대다.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2분피자는 이달 기준 출시월 대비 매출이 10배 증가했다. 주택가와 학원가, 병원 등 특수 상권을 중심으로 판매가 활발하다.

세븐일레븐은 스피드오븐을 갖춘 2분 피자 운영점을 최초 15개점에서 시작해 이달 안에 80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7월 한 달간 2분피자와 치즈오븐스파게티로 구성된 세트를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40%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고물가 상황과 1~2인 가구의 증가, 길거리 간식 노점 소멸화 등에 따라 편의점 즉석식품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다양한 조리 상품과 고속 조리장비 도입을 강화하고 있다.

김동현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편의점 즉석식품은 접근성이 우수하고 소용량 상품 운영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별도 조리 없이도 즐길 수 있는 고품질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한 조리장비와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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