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전주월드컵경기장 최병진 기자]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이 이승우 스타팅에 대해 언급했다.
전북은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12승 5무 2패 승점 41로 1위를, 서울은 6승 8무 5패 승점 26으로 7위를 기록 중이다.
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최근 리그 15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무려 11승 4무의 성적을 거두며 2위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33)과의 간격을 8점 차이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직전 경기에서는 짜릿한 극장승을 거뒀다. 전북은 수원FC를 상대로 전반전에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김진규의 프리킥 추격골을 시작으로 콤파뇨가 동점 헤더골을 터트렸고 상대 자책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서울과의 맞대결 전적도 압도적이다. 최근 10경기에서 전북이 5승 4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올시즌 첫 대결에서도 송민규의 결승골로 전북이 1-0 승리를 거뒀다.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3만 관중이 운집할 예정인 전주성에서 5년 만에 5연승을 목표로 한다.
전북은 송범근, 김태현, 홍정호, 김영빈, 김하준, 박진섭, 김진규, 강상윤, 이승우, 송민규, 티아고가 스타팅으로 나선다. 김정훈, 최철순, 연제운, 진태호, 츄마시, 권창훈, 권창훈, 이영재, 콤파뇨, 박재용이 대기한다.

전북은 주전 사이드백인 김태환이 부상으로, 득점 1위(12골)에 오른 전진우가 경고 누적 징계로 결장한다. 포옛 감독은 “벤치에서 4-5명의 선수가 선발로 나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기회를 잡았으면 한다. 이승우는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 교체로 나서도 능력을 보여줬다. 전진우의 결장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변화지만 쉬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리그 첫 경기에 나서는 김하준에 대해서는 “대전과의 코리아컵 후반전 퍼포먼스를 보여달라고 했다. 센터백이지만 레프트백도 소화가 가능하다. 최우진과 고민을 했지만 김하준을 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보도에 따르면 포옛 감독은 최근 CSKA 모스크바(러시아)로부터 오퍼를 받았지만 거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언제나 감독을 하고 있으면 오퍼가 온다. 쉬고 있을 때는 안 온다(웃음)”고 이야기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롭게 합류한 츄마시는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포옛 감독은 “전병관이 입대를 한 후 직선적인 스타일이 필요했다. 구단에서 비자 업무를 빠르게 진행해줬다. 감사한 마음이며 우리에게 좋은 옵션”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에 대해서는 “벤치가 인상적이다. 기성용도 없지 않은가. 서울이 원정에서 5경기 동안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홈에서는 과제가 남아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수비는 강하다. 우리를 상대로 무패를 끊으려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도 후반 멤버가 좋다. 후반전 교체 변화가 오늘 경기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