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못하네'…레알 마드리드 데뷔전 혹평 '공격과 수비 모두 기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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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게티이미지코리아아놀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클럽 월드컵 첫 경기에서 알 힐랄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힐랄과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H조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의 알론소 감독과 알 힐랄의 인자기 감독은 나란히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 힐랄을 상대로 가르시아가 공격수로 나섰고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벨링엄, 추아메니, 발베르데는 중원을 구성했고 가르시아, 하위선, 아센시오, 아놀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는 컨디션 난조로 인해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 힐랄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34분 가르시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가르시아는 호드리구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알 힐랄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알 힐랄은 전반 41분 네베스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트렸다. 알 힐랄의 공격수 레오나르도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아센시오의 파울에 넘어져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네베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추가시간 얻은 페널티켁 기회에서 발베르데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보노에 막혔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클럽월드컵 첫 경기는 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으로도 주목받았다. 아놀드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5분 동안 활약하며 56번의 볼터치와 89%의 패스 성공률과 함께 한 차례 키패스도 기록했다.볼클리어링과 인터셉트는 한 차례씩 기록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아놀드의 활약에 대해 '편안해 보이지 않았고 어떤 공격 기회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몸상태도 최고 수준과 거리가 멀었다. 최고의 데뷔전이 아니었고 공격적으로 기여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풋볼 에스파냐는 '아놀드의 데뷔전은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수비적으로도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고 공격에서도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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