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0억' 맨유 타깃 공격수 영입전 뜨거워진다…伊 명문 구단도 영입 추진, 하지만 협상 테이블 따로 펼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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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빅터 오시멘(SSC 나폴리) 영입전이 뜨거워진다.

영국 '미러'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유벤투스가 오시멘 영입전에 참전했다. 오시멘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여러 구단의 강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나폴리와의 동행도 끝나가는 분위기다"며 "유벤투스는 오시멘을 이탈리아에 남기고자 한다"고 전했다.

오시멘은 올 시즌 나폴리에서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났다. 나폴리는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했다. 오시멘의 입지가 흔들렸고 결국, 팀을 잠시 떠나게 됐다.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에서 자기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41경기에서 37골을 넣었다. 그럼에도 나폴리는 다음 시즌 루카쿠를 주전 공격수로 기용할 예정이다. 루카쿠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6경기에 나와 14골 10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오시멘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갈라타사라이, 맨유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그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유벤투스가 영입전에 참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빅터 오시멘./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는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가 오시멘을 최우선 공격수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근 구단 측은 오시멘의 에이전트들과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나폴리와 협상 테이블을 따로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미러'는 "오시멘은 7500만 유로(약 118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지만, 이는 세리에A 외 구단에만 적용된다"며 "따라서 유벤투스가 오시멘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나폴리와 직접 협상해 이적료를 조율해야 하며, 이는 쉽지 않은 과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공격진 개편 중이다. 마테우스 쿠냐를 데려왔다.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 오시멘 등이 연결되고 있다.

빅터 오시멘./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는 "오시멘은 이미 사우디의 알힐랄이 제시한 천문학적 제안을 거절했으며, 이는 그가 유럽에 남기를 원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며 "리오 퍼디난드는 '오시멘은 아마 맨유'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고 했다.

퍼디난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오 퍼디난드 프레젠트'를 통해 "9번 공격수로 누구를 원하는지,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다. 댓글에도 다 나와 있다. 내가 누구를 원하고, 누구를 데려오고 싶은지 다들 안다. 오시멘이다"며 "그가 알힐랄을 거절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건 맨유를 기다리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문제는 맨유가 실제로 나설지가 불확실하다는 점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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