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희의 'Everything' … '생명의 소중함을 노래하다'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동물 영웅 시리즈를 넘어 기후위기 속 생명의 가치를 그려내는 김선희 작가의 15번째 개인전이 강진아트홀에서 펼쳐진다.

김선희 작가가 17일부터 30일까지 전남 강진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Everything-너무도 소중한 것들' 주제의 개인전을 열고 있다. 강진군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생명의 존엄성을 담아냈다.

작가에게 지구상의 모든 동물은 지구를 구하는 영웅들이다. 크리스토퍼 리브의 '영웅은 난관 속에서도 인내하는 평범한 개인'이란 말처럼, 기후위기 속에서도 자리를 지키는 동물들이 진정한 영웅이다.

'Heroes ln nature' 시리즈는 멸종위기 동물들의 소중함을, 'What a wonderful world' 시리즈는 인간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그려냈다. 특히 'Everything' 연작은 풀 한 포기, 돌멩이, 곤충 등 하찮게 여겨지는 생명체들까지 포용했다.

작가는 "'Everything'의 '아주 중요한 것'이란 의미가 내 작품 철학을 잘 보여준다"며 "기후위기로 사라져가는 생명체들에 대한 관심은 예술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일관된 화두는 자연과 인간, 동물의 상생이다. 모든 생명체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에 대한 바람을 화폭에 담았다.

김선희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생명에 대한 경외와 존중의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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