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 우수사례 2건 선정
■ 취약계층 아동 위한 빵 후원 업무협약 체결

[프라임경제]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행정안전부 주관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 우수사례 평가에서 2건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민 불편을 초래하는 그림자·행태 규제를 적극 행정으로 개선한 사례를 분기별로 발굴하는 제도로, 우수사례로 선정되면 향후 지방규제혁신 성과 평가와 정부 합동 평가 실적에 반영된다.
올해 1분기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총 550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중 신규 사례 30건, 벤치마킹 사례 71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영천시는 이 가운데 신규 사례 1건과 벤치마킹 사례 1건이 선정돼 규제혁신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신규 사례로 선정된 '할인율 조정 근거 신설로 지역 상품권 운영 유연화'는 주민 편익 증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천시는 기존 자치법규에 할인율 적용 기준이 없어 탄력적 운영이 어려웠던 지역 상품권 제도를 개선하고자, 관련 법령 검토와 부처 협의, 시범운영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관련 시행규칙에 할인율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신설, 제도의 유연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이번 개선안 시행으로 5월 한 달간 할인율을 10%에서 15%로 상향한 결과, 104억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3% 증가하는 등 민생경제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천시는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시행한 '교통 불편 지역 학생 안심귀가 택시 지원 확대' 사업으로 벤치마킹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으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고 맞춤형으로 운영해 교통 불편을 크게 해소했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의 안전에 대한 높은 요구를 적극 반영해 서비스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강화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 확보와 교통 복지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기문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삶과 기업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 사례를 지속 발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취약계층 아동 위한 빵 후원 업무협약 체결

[프라임경제] 영천시는 19일 자양면 복지센터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지사, 자양면 봉사단체 '오 엔젤 자양딜리버리'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빵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아동에게 분기별로 빵 200여 개를 전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지사는 재정 지원을, 오 엔젤 자양딜리버리는 재료 구매 및 제빵을, 영천시 가족행복과는 대상 아동 선정과 전달을 각각 맡기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지사는 용수댐과 포항공업 용수도시설을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자양면과 오 엔젤 자양딜리버리 측에 꾸준히 재정 후원을 이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더욱 의미 있는 도약을 이뤘다고 밝혔다.
오 엔젤 자양딜리버리는 2021년도에 결성해 자양면의 65세 이상 어르신 600여 명에게 매월 한 차례 빵을 후원하고 있으며,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와 지역아동센터에도 수시로 빵을 전달하며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이 아동들의 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이번 빵 후원 협약은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협약"이라며,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밝게 성장해 영천의 미래를 이끌어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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