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국민연금공단 전자문서 서비스 개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카카오가 국민연금공단과 협력해 모바일 전자문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톡을 통해 국민연금 관련 주요 안내문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19일 카카오는 국민연금공단이 발급하는 가입 내역 안내, 수령 안내, 과오납 통지 등 70여 종의 전자문서를 알림톡 형태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으로 수신 가능하며, 열람 시 카카오 인증서를 통한 본인 확인도 지원한다.

카카오는 2024년 4월 카카오톡 전자문서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 뒤, 국세청·병무청·여성가족부 등 300여 개 기관과 협력 중이다. 이번 국민연금공단 협업은 공공 분야 전자문서 제공 확대의 일환이다.

카카오 김재헌 지갑사업스쿼드 리더는 “중요 문서를 쉽고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어 의미 있다”며 “사회적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