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시간 안에 '오피셜' 나온다...'2360억' PL 이적료 신기록 작성! 축구사 역대급 이적 주인공으로 우뚝

마이데일리
플로리안 비르츠/파브리시오 로마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의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영입 오피셜 발표가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다음 48시간은 비르츠의 시간이다”라며 이적 발표가 다가왔음을 알렸다.

비르츠는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독일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공격 진영에서 날카로운 킥과 패스, 드리블 기술을 자랑하며 득점과 어시스트를 만들어낸다. 창의성을 갖춘 비르츠는 2019-20시즌에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 17세 15일로 구단 역대 최연소 분데스 출전, 17세 34일로 최연소 득점 기록도 세웠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29경기 11골 10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면서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올시즌에는 뮌헨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지만 시즌 전체 45경기 16골 15도움으로 31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비르츠는 뮌헨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플로리안 비르츠/게티이미지코리아

당초 뮌헨 이적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뮌헨은 지난 여름부터 비르츠에 관심을 보였고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참전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비르츠도 리버풀 이적을 원하면서 순식간에 이적료 협상이 진행됐다.

레버쿠젠은 당연하게도 비르츠의 이적료를 높게 책정했다. 이적을 허용해주지만 확실한 금액으로 수익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리버풀은 레버쿠젠과 치열한 협상을 펼쳤다.

결과적으로 비르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는 "리버풀과 레버쿠젠은 총액 1억 5,000만 유로(약 2360억원)에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기록인 엔조 페르난데스(첼시)의 1억 2,100만 유로(약 1,880억원)를 뛰어 넘는 금액이다.

플로리안 비르츠/게티이미지코리아

로마노에 따르면 비르츠는 20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큰 문제가 없다면 곧바로 영입 발표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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