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떴다 비행기] 대한항공, 현대카드 스토리지 전시 미술품 수송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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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현대카드와 ‘현대카드 스토리지 전시 미술품 항공 운송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현대카드와 ‘현대카드 스토리지 전시 미술품 항공 운송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대한항공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대한항공·현대카드, 미술품 항공 운송 지원 MOU 체결

대한항공은 현대카드와 ‘현대카드 스토리지 전시 미술품 항공 운송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다음달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진행되는 전시 작품에 대한 화물 운송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예술 작품 수송 분야에 뛰어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항공사로 평가받는다. 작품 수송을 위한 전용 화물기를 투입해 기내에서도 전문가들이 수시로 점검을 진행하며, 충격에 약하고 온·습도에 민감한 예술품을 최적의 상태로 수송할 수 있도록 특수 컨테이너를 사용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지난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의 공식 물류 후원사로 선정돼 작품 수송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오랜 시간 축적된 특수 화물 운송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유수의 작품을 보다 안전하게 운반해 국내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전시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화물편도 무사히 귀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다년간 쌓은 특수 화물 운송 경험과 노하우로 전 세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21년엔 파리 국립피카소미술관이 소장한 피카소 작품 110여 점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총 4회에 걸쳐 성공적인 운송을 완료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에 적극적인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가며, 세계 유수의 작품을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 캐세이퍼시픽항공, 2025 스카이트랙스 ‘세계 3대 항공사’ 선정

캐세이퍼시픽항공이 스카이트랙스 주관 월드 에어라인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 항공사’ 3위에 오르는 등 여러 항목에서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 캐세이퍼시픽
캐세이퍼시픽항공이 스카이트랙스 주관 월드 에어라인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 항공사’ 3위에 오르는 등 여러 항목에서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 캐세이퍼시픽

캐세이퍼시픽항공은 글로벌 항공서비스 전문 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 주관 ‘2025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드’에서 ‘세계 3대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캐세이퍼시픽 측은 이번 수상에 대해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온 결과로, 특히 장거리 여행객에게 쾌적함과 몰입형 기내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최신 객실 제품과 콘텐츠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스카이트랙스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 항공사’ 3위에 선정된 캐세이퍼시픽은 ‘세계 최고의 이코노미 클래스’ 부문에서 1위에 올랐으며, 퍼스트·비즈니스·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부문에서는 각각 4위, 4위, 6위를 기록했다.

캐세이퍼시픽은 차세대 항공기 도입과 함께 ‘아리아 스위트’ 비즈니스석, 새로운 프리미엄 이코노미, 업그레이드된 이코노미 등 최신형 객실을 보잉 777-300ER 항공기에 순차적으로 도입 중이다. 현재 홍콩과 런던, 시드니, 밴쿠버 노선에서 해당 좌석을 체험할 수 있으며, 추후 더 많은 노선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내식 부문에서는 미쉐린 스타 셰프들과의 협업을 통해 △프렌치 요리 △광둥식 메뉴 △정통 중식 메뉴를 좌석 클래스별로 제공해 차별화된 기내 미식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캐세이퍼시픽은 ‘세계 최고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1위에 등극했으며, △2025년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항공사 3위 △2025년 아시아 최고 항공사 2위 △2025년 아시아 최고 항공사 직원 3위 △2025년 세계 최고의 공항 서비스 4위 등 다수의 항목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로널드 람 캐세이퍼시픽 CEO는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해 세계 3대 항공사로 선정되고, 일반석 및 기내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최고로 평가 받은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이는 고객의 지속적인 신뢰와 캐세이 임직원의 헌신 덕분이며, 앞으로도 기대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항공사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캐세이퍼시픽은 지상 서비스 부문의 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공항 라운지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다. 최근 홍콩국제공항에 위치한 ‘더 브릿지’ 비즈니스석 라운지를 전면 리뉴얼해 재오픈했으며, 향후 홍콩, 베이징, 뉴욕에 새로운 플래그십 라운지를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 이스타항공, ‘이글벳’과 함께 유기견 봉사활동 진행

이스타항공과 이글벳이 지난 18일 용인시에 위치한 유기견 쉼터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과 이글벳이 지난 18일 용인시에 위치한 유기견 쉼터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은 동물용 의약품 제조 및 프리미엄 사료 제조 전문 기업인 ‘이글벳’과 함께 유기견을 위한 사료와 담요를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이스타항공과 이글벳 직원 약 20여명은 용인시에 위치한 유기견 쉼터 ‘코리안독스 레인보우 쉼터’를 찾아 견사를 청소하고 유기견과 산책과 놀이 등을 통해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기견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이글벳의 반려동물 사료 ‘하루웰’ 3톤과 이스타항공 담요 300개를 공동 기부했다.

이번 유기견 봉사활동은 이스타항공이 코리안독스에서 진행하는 3회차 정기 활동이며, 이외에도 이스타항공은 코리안독스와 함께 기내 책자와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쉼터의 강아지를 소개하는 ‘유기견 입양 캠페인’을 공동 진행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은 반려동물 친화 항공사로서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유기견 입양 캠패인 등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문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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