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임직원들에게 '원팀' 역량을 집결해 다가올 전기화 시대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의 도약을 당부했다.
19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장 사장은 이날 미팅에서 "SK이노베이션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감한 변화를 강조했다.
장 사장은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운영혁신 △원 팀(One Team) 스피릿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장 사장은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적극 재편하고 이를 통해 재무구조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장 사장은 운영혁신 추진을 위해서는 단순한 운영 개선을 넘어 밸류체인 최적화, 운영비 절감, 통합 밸류 창출로 연결되는 실질적 성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틀을 깨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방식으로 구조적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구성원 간 신뢰와 소통, 배려를 바탕으로 모두가 하나의 팀으로 협력할 때 지금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장용호 SK㈜ 대표이사를 총괄사장으로,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을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장 총괄사장은 1989년 유공 입사를 시작으로 SK㈜,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을 거친 후 이번 총괄사장 선임으로 SK이노베이션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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