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개근' 선수→선수→선수→선수→감독…ML 레전드 포수 WBC 또 나간다, 푸에르토리코 사령탑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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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어 몰리나가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MLB SNS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메이저리그 레전드 포수 출신 야디어 몰리나가 푸에르토리코 야구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MLB.com은 19일(한국시각) "몰리나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감독을 맡는다"라고 전했다. 2023 WBC에 이어 2회 연속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몰리나는 지난 200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이후 단 한 번의 이적 없이 세인트루이스 원클럽맨으로 이름을 날렸던 레전드 포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2226경기에 나와 2168안타 176홈런 1022타점 777득점 타율 0.277을 기록했다.

2006년과 2011년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으며 올스타 10회(2009~2015, 2017~2018, 2021), 내셔널리그 포수 골드글러브 9회(2008~2015, 2018)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야디어 몰리나./게티이미지코리아

몰리나는 2006년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2009년, 2013년, 2017년에는 선수로 대회에 참가했다. 2013년과 2017년 푸에르토리코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2회 연속 준우승에 힘을 더했다. 참고로 2013년에는 도미니카공화국, 2017년에는 미국이 우승했다.

2023년에는 감독으로 대회에 나섰다. 8강에 머물렀다. D조 2위로 8강에 올랐으나 C조 1위 멕시코와 8강전에서 졌다.

푸에르토리코는 쿠바, 캐나다, 파나마, 콜롬비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뉴욕 메츠 프란시스코 린도어./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의 캡틴은 뉴욕 메츠의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다. 2023년 대회에 이어 또 한 번 주장직을 맡게 됐다. 린도어는 올 시즌 72경기 78안타 14홈런 38타점 47득점 13도루 타율 0.27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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