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6월18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JW중외제약은 수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마인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멜라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수면 유도 호르몬으로 생체리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노화에 따라 멜라토닌 분비량이 감소하면서 수면에 어려움을 겪거나 유지하기 어려워지는 등 수면의 질이 저하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마인드는 미국산 프리미엄 피스타치오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멜라토닌을 2㎎ 함유하고 있다.

또 수면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장내 환경을 위해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등 프리미엄 유산균 17종도 함께 배합해 장내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멜라토닌 분비 촉진을 돕는 트립토판과 엽산 등 6종의 보조 성분과 긴장을 완화하는데 필요하다고 알려진 타트체리, 캐모마일등 부원료 11종을 더했다.
JW중외제약은 복용 편의성을 위해 정제 크기를 450㎎로 제작했으며 개별 PTP 포장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마인드는 JW생활건강 공식 스마트스토어, 공식몰 'JW-ON'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동아제약은 폼 타입 탈모치료제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치료 환자는 2018년 22만5000명에서 2022년 24만8000명으로 연평균 2.5%씩 증가하고 있다. 탈모는 외부환경에 따른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호르몬 영향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최근에는 젊은 층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연령에 구별없이 탈모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은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탈모치료제다. 주성분인 미녹시딜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탈모치료에 효과적인 성분이다. 두피 내 말초혈관을 확장하고 피부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모발을 새로 나게 하는 원리로 탈모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은 폼형태로 두피에서 흐르지 않아 편리하게 사용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조밀한 폼 밀도로 유지력이 높아 기온에 따라 미녹시딜 폼이 빠르게 액상화되는 문제를 개선해 여름철에도 사용이 용이하다.
고밀도의 폼형태로 액제와 겔제 대비 모발의 뭉침과 떡짐 현상이 적어 아침 저녁으로 사용 가능하며 박하향을 함유해 사용 후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남성은 1일 2회, 여성은 1일 1회 환부(질환 부위)에 발라주면 된다.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17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헤브론의료원(HebronMedicalCenter)과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 하이카디 제조사 메쥬 전데릭 본부장, 헤브론의료원 진은경 상임이사, 배기안 진료원장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의료진 및 인프라가 부족한 캄보디아에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의료진의 진료 환경 개선 및 환자 의료 접근성 향상, 질병의 조기 발견을 통한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에스티는 2018년부터 캄보디아에 전문의약품을 기부하며 현지 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에티오피아 MCM 종합병원에 하이카디를 기부하며 글로벌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 등 1억원 규모로 5년간 헤브론의료원에 지원하며, 매년 방문해 현지 의료진 대상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기부에는 동아에스티의 캄보디아 유통사가 함께 참여해 캔박카스와 오라떼 음료를 매년 지원할 예정이다.
헤브론의료원은 2007년 김우정 의료원장이 설립한 무료 진료소로 출발해, 현재는 연간 약 9만 명의 저소득층 환자들을 진료하는 비영리 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의료 활동뿐만 아니라 사단법인 위드헤브론과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을 지원하고, 국내 초청 진료, 인재 양성, 지역 보건 향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디지털 콘텐츠 기반의 사회공헌을 통해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5월30일 서울 송파구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유튜브 채널 '내귀에닥터'를 통해 발생한 누적 수익금 1000만원을 환우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기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내귀에닥터'는 2019년부터 한미약품 디지털마케팅팀이 운영 중인 대국민 질환정보 유튜브 채널로, 전문의들이 출연해 환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쉬운 질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초기 진단과 치료를 돕고 있다.

의학적 정보 전달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이 채널은 현재까지 높은 구독자 성원과 함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채널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 전액을 환우 치료비로 환원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후원에 그치지 않고, 내귀에닥터 채널 커뮤니티가 함께 수혜환우를 선정하는 과정을 통해 의미를 더했다. 유튜브 채널 내 공모를 통해 접수된 다양한 사연 중 투표를 거쳐 만성혈소판 감소증을 앓고 있는 11세 소아환우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기부식에는 박재현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환우 가족이 참석해 나눔의 시간을 함께 했다.
한미약품은 건강 콘텐츠 채널 '내귀에닥터'를 통해 환자들에게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소통을 확대하고 치료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목표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내귀에닥터'는 다양한 질환 정보를 담은 콘텐츠를 누구나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현재 △전국의 명의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짧고 핵심적인 건강 정보를 전달하는 '5분진료 TV' △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 '암VS앎' △의사가 직접 가짜 뉴스에 대한 팩트 체크를 통해 건강 정보의 진위를 가리는 '뉴스읽는의사'로 운영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내귀에닥터'를 통해 환자 중심의 건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한미약품은 만성질환 환자의 복약 순응도 향상을 위한 전용 앱 개발,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 주기 관리 솔루션 등 다양한 디지털 기반 ESG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함께 지난 5일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지역사회 연계형 의료복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기업 간 협업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가능한 의료복지 시스템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ESG 사회공헌 활동이다. 인구 고령화와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도서 지역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건강 불균형 해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기 위해 진행됐다.
검진은 경기도 안산시 탄도항에서 배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 섬 육도에서 이뤄져 지리적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의료 취약 지역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검진은 육도 주민 총 11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으로 이뤄졌으며, 기본 건강검진과 전문 건강 상담이 포함됐다. 현장에서 직접 진행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필요 관리 방향까지 제시함으로써 단발성 진료를 넘어선 지속가능한 건강관리 초석을 마련했다.
이번 활동에는 대웅제약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적극 활용됐다.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mobiCARE)' △반지형 연속혈압 측정기 '카트비피 프로(CART BP pro)'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FreeStyle Libre)' △AI 기반 실명질환 진단보조 솔루션 '위스키(WISKY)'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OPTiNA Genesis)' 등을 활용해 기존 의료 환경에서 접하기 어려운 첨단 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고령 주민들도 보다 쉽고 정확하게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옵티나와 위스키를 활용해 안저 상태를 확인한 10명 중 4명에게 이상 소견이 발견됐으며, 이 중 2명은 녹내장, 1명은 황반변성, 1명은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의심돼 정밀 안과 검진을 권유받았다. 단기간의 소규모 검진임에도 실제 질환 의심 사례가 확인된 것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의 유효성을 보여주는 결과이며, 특히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 실명질환을 조기에 포착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이번 검진이 외딴 도서 지역에서도 원활히 이뤄질 수 있었던 데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들이 모두 작고 가벼우며 이동이 용이하고,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구조였던 점이 크게 기여했다. 의료 인프라가 제한된 현장에서도 즉시 사용이 가능해, 배를 타고 1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섬 지역에서도 정밀한 검진이 가능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활동을 기점으로 안산시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계층으로 의료 지원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경기도-스리랑카 간 원격의료 협력을 통한 글로벌 상생의료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이 같은 행보를 통해 단순 후원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기술력을 결합해 지역사회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이하 GC Labs)은 한성희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대한진단유전학회 2025년 제20차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혔다.
한성희 전문의가 수상한 논문은 '비침습적 산전 검사 도입 이후 (2014-2023) 국내에서 시행된 14,011건의 양수검사에 대한 임상 및 세포유전학적 소견'이다.
녹십자의료재단 세포유전팀은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시행된 14,011건의 양수검사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비침습적 산전 검사(이하 NIPT; non-invasive prenatal testing) 도입 이후 국내 산전 검사 환경의 변화를 조명하고자 하였다.
연구에 따르면, 국내 양수검사 건수는 2014년 이후 약 70% 감소했다. 이는 NIPT의 도입과 확산에 따른 변화로 풀이된다. 그러나 양수검사를 통해 발견되는 염색체 이상 검출률은 2014년 3.9%에서 2023년 15.8%로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수검사 적응증의 변화도 확인됐다. 기존 가장 흔한 양수검사 적응증은 비정상적인 모체 혈청 검사 결과였으나, NIPT 도입 이후인 2020년부터는 NIPT 결과 이상이 두 번째로 흔한 양수 결과 적응증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NIPT 결과 이상이 있는 경우 염색체 이상 검출률이 가장 높았다.
양수검사 적응증에 따른 염색체 이상 양상도 달랐다. 비정상적인 모체 혈청 선별검사와 고령 임신에서는 주로 수적 이상이 발견됐으며, 체외수정 임신의 경우 구조적 이상과 성염색체 이상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독의약박물관이 2025년 여름방학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7월25일부터 8월17일까지 충북 음성에 있는 한독의약박물관과 작년 새롭게 문을 연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한독의약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7월 프로그램은 6월19일, 8월 프로그램은 7월17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오늘은 내가 약사 △신비한 몸속 탐험 △매직 포토카드 만들기 등이 있다. 오늘은 내가 약사는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약사 선생님과 함께 약의 다양한 형태와 올바른 복용법을 배우고, 타정기를 이용해 직접 알약을 만들어보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신비한 몸속 탐험은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인체 기관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하고 간이 청진기를 만들어보며 신체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또한, 매직 포토카드 만들기는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생명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서연진 작가의 《여백: 그리고 남기기》 전시를 감상한 후,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바뀌는 ‘렌티큘러' 효과를 활용한 포토카드를 직접 제작해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외에도 박물관 견학을 통해 보물로 지정된 '청자상감상약국명합', 허준의 '동의보감 초간본', 19세기 독일 전통 약국을 재현한 ‘독일약국' 등 세계 의약유물을 직접 보고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국제적 수준의 품질 경영 시스템을 갖춘 한독 생산공장을 견학하며 다양한 제형의 의약품이 어떻게 제조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여름방학 프로그램 및 박물관 운영 시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독의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 16일 메디톡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만 의료 전문가 초청 글로벌 학술 프로그램 'M.LAB(Medytox Leader Advance Beginner)'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M.LAB'은 메디톡스가 전문가를 대상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필러에 대한 맞춤 강연과 라이브 데모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학술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M.LAB' 행사에는 피부과 전문의 등 대만 의료 전문가 15명과 현지 합작법인 '메디톡스 타이완(Medytox Taiwan)'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메이린클리닉 일산점 김형문 원장이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시리즈를 이용한 필러 시술법'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을 활용한 바디 톡신 시술법' 등의 이론 강연을 진행하고 시술 노하우를 집약한 라이브 데모를 선보였다.
특히, 메디톡스와 공동 출원한 특허를 기반으로 안면 부위별로 물성이 다른 히알루론산 필러를 조합하는 '그라데이션 필러 테크닉'을 전수해 참석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이후 미국 FDA의 cGMP와 유럽 EMA의 EU GMP 기준으로 설계된 오송 3공장을 방문해 첨단 생산설비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오스템파마가 자라나는 아이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적 토대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오스템파마는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트윈타워 사옥에서 에듀러블, 스마힐과 함께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녀의 구강 건강 정보 부족으로 불안을 느끼는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소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올바른 치아 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지원 체계를 만드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세 회사는 각각의 사업 영역에서 지닌 전문성을 결합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구강의약품 전문기업 오스템파마는 임상 데이터와 제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가와 함께 프로그램의 과학적 타당성을 검증하고 최신 구강 예방 지침을 제시하기로 했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통합 교육 기업 에듀러블은 보호자와 함께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하고, 올바른 치아 관리 습관 형성을 위한 실천 가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힐은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SNS 기반 참여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아이들과 보호자가 구강 건강 정보를 쉽게 학습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첫 단계로 세 회사는 조만간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출범시켜 교육 콘텐츠와 플랫폼 구조, 정보 제공 체계 등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행해 활용성을 검증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보령이 2025년 상반기 영업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기한은 오는 30일까지로, 보령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자격 요건은 대졸 이상으로,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도 지원 가능하다. 전공은 무관하며, 지역 인재 및 지방 근무 가능자를 우대한다. 보령은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 확장에 발맞춰 채용 규모를 확대했으며, 수도권, 강원, 충청, 경상, 전라 등 전국 단위에서 총 두자릿 수 규모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담당업무는 전문의약품 영업 및 각 지역 병·의원 거래처 관리, 의약품 관련 세미나 등이다. 합격자는 입사 후 5주 간의 신입입문교육 과정을 통해 의약품 기초 지식부터 영업 커뮤니케이션 스킬까지 필요 역량 전반을 익히게 된다.

보령은 이번 상반기 채용에서 지원서의 어학점수, 해외경험, 수상경력, 봉사활동 등 소위 '스펙' 기재란을 대부분 삭제하고, 기존에 진행하던 'AI역량검사'도 제외했다. 대신 '직무 적합성' 중심의 평가를 위해 자기소개서 평가를 대폭 강화했다.
또한 지원자의 부담을 줄이고 우수한 지역 인재 선발을 위해 1차 면접은 '찾아가는 채용'으로 진행한다. 서울을 비롯한 충청(대전), 전라(광주), 경상(부산) 등 4개 권역에서 1차 면접이 이뤄진다.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보령은 임직원에게 건강검진, 복지포인트, 전 직원 상해보험,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 영업부문 공채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은 동종업계 상위 수준으로, 인센티브 제도와 포상을 통해 영업 성과에 대한 보상도 제공하고 있으며, 차량, 통신 등 영업활동을 위한 각종 비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공식적인 연차 이외에 매년 5일의 하계휴가를 별도 지급하는 한편, 샌드위치데이나 연말 단체 연차 휴가를 실시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글로벌 백신 기업 'CSL시퀴러스코리아(CSL Seqirus Korea)'와 지난 17일, 면역증강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드쿼드프리필드시린지(Fluad® Quad Prefilled Syringe, 이하 플루아드)' 및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셀박스쿼드프리필드시린지(Flucelvax® Quad, 이하 플루셀박스)'의 국내 유통을 위한 전략적 판매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다 많은 환자에게 CSL시퀴러스코리아의 인플루엔자 백신 혜택을 제공하기 위함이며, 삼진제약의 우수한 국내 영업 마케팅 네트워크와 CSL시퀴러스코리아가 보유한 글로벌 백신 리더십이 결합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삼진제약은 '플루아드'와 '플루셀박스'에 대한 마케팅 및 홍보를 담당하게 되며, 국내 유통은 백신 수입을 담당하는 CSL 시퀴러스코리아와 공동 진행하게 된다.
삼진제약은 이번 CSL시퀴러스코리아와의 협약을 통해 프리미엄 인플루엔자 백신의 국내 보급 확대에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본격적인 독감 백신 접종 시즌을 앞두고 의료 전문가 대상 학회 및 심포지엄 개최, 온라인 웨비나 운영 등 전문 채널을 활용한 교육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 및 캠페인을 적극 전개할 것이고 이를 통한 백신 접종의 중요성과 함께 CSL시퀴러스코리아의 프리미엄 백신에 대한 인지도를 한층 높여나갈 방침이다. 삼진제약은 이와 같은 다각도적인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통해 성공적인 협업을 이끌어내는 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플루아드'는 '면역증강제 MF59®'가 포함된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의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2022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고령층은 노화로 인해 면역 기능이 저하돼 백신 접종 후에도 충분한 면역 반응이 형성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MF59®가 첨가된 '플루아드'는 표준 백신 대비 강화된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으며, 최대 1년까지 장기적인 예방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플루셀박스'는 세계 최초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인플루엔자 예방에 사용할 수 있도록 2024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기존 유정란 배양 방식은 제조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유정란에 적응하며 변이(Egg-adaptation)를 일으킬 수 있는 반면, '플루셀박스'는 세포배양 기술을 적용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항원 일치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음은 물론 '실사용효과임상(Real World Effectiveness)'을 통해 일반 유정란 백신에 비해 더 높은 효과를 입증,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플루셀박스'는 오는 2025/26 절기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올해 절기 실제 접종 전 6개월 이상 소아 및 성인의 인플루엔자 예방으로 허가가 변경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유기승 CSL시퀴러스코리아 대표는 "탁월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갖춘 삼진제약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대가 크다"라며 "CSL시퀴러스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별화된 인플루엔자 백신인 플루아드와 플루셀박스를 더 많은 국민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삼진제약과 긴밀히 협력해 한국의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이번 협업으로 삼진제약은 치료 중심의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 예방 중심의 백신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백신 연구와 공급 역량까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CSL시퀴러스코리아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드와 플루셀박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고, 이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제약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한정판 '마데카 올데이 썸머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마데카 올데이 썸머 에디션'은 한낮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선 마데카 크림'과 밤 사이 탄력 및 리프팅 케어를 돕는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으로 구성된 여름 스페셜 세트다.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은 피부 저속노화 3단 매커니즘을 통해 기존 '더 마데카 크림' 대비 2.5배 강화된 안티에이징 효과를 갖췄다. 동국제약의 병풀 유래 핵심성분 TECA를 기반으로 한 복합-TECA'를 함유했으며, 탄력과 브라이트닝, 보습 등 복합적인 피부고민을 한 번에 케어해 준다. 또한, 유효 성분의 흡수 속도, 흡수 깊이, 흡수량 개선을 위한 무빙-TECA™ 기술이 유효 성분을 피부 깊숙이 안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 한층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 준다.
함께 구성된 '선 마데카 크림'은 베스트셀러 '마데카 크림'의 핵심 성분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의 다양한 효과에 생활 자외선 차단(SPF35, PA++) 기능을 더해 간편한 데일리 케어를 돕는 제품이다. 동국제약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아이스-테카™ 성분을 함유해 피부 온도를 평균 -4°C 낮춰주는 쿨링 효과와 적외선(열)으로 인한 노화징후 지표가 개선되는 것이 입증됐으며, 자외선으로 자극받은 색소침착 부위 피부의 항산화와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의 광노화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스며드는 텍스처로 더운 날씨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마데카 올데이 썸머 에디션' 패키지에는 여름 하늘의 낮부터 밤까지 시간의 흐름을 시각화한 그라데이션 디자인과 밝고 화사한 색감을 적용해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청량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안과 김기영 교수팀(경희대 의과대학 김미지 교수·조현진 연구원·박연정 학부생)은 최근, 입체시(stereopsis) 저하가 노인의 인지기능 저하와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입체시(立體視, stereopsis)는 두 눈에 맺힌 영상의 미세한 차이를 바탕으로 사물의 거리와 깊이를 인지하는 고차원적인 시각처리 기능이다. 이 기능이 저하되면, 거리감각, 공간이식, 위치 파악 등에 어려움을 느끼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노인노쇠코호트(KFACS) 데이터에 근거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 1,228명을 대상으로 입체시 평가도구인 티트무스 검사(Titmus Stereo Test)를 시행한 후, 결과에 따라 3단계 그룹(△우수 : 40-60초각 △보통 : 80-200초각 △나쁨 : 200초각 초과)으로 구분했다.

이후, 그룹별로 언어기억력 평가(단어목록 기억·회상·인식하기), 집중력 평가(숫자 외우기), 처리속도(기호 잇기), 전두엽기능평가검사 등을 시행해 인지기능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입체시 기능이 낮을수록 다양한 인지영역, 특히 기억력, 실행 인지기능(전두엽 검사), 시공간 탐색 능력(처리속도 검사) 등에서 낮은 점수를 보였다.
이러한 평가 점수를 바탕으로 사건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데 주로 사용되는 통계기법인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진행한 결과, 입체시 기능이 낮은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인지기능 장애 위험이 최대 1.71배 높았다. 이는 시력, 질병력, 안과 질환력 등의 변수를 모두 통제한 결과다.
김기영 경희대병원 안과 교수는 "입체시는 단순 시력과는 다른 고유한 시각 처리 능력으로 뇌의 전두엽 기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이번 연구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일반 노인을 대상으로 입체시가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 있음을 확인한 첫 사례"라며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원장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심도 있는 인지기능 분석을 위해 일반 간이 정신상태 검사 외에도 다양한 평가법을 활용했으며, 사회·경제적 요인, 청력, 안과질환 등 다양한 변수를 통제해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했다"며 "노인의 정기적인 입체시 검사는 인지기능 저하와 기능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평가와 개입이 필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해당 논문 제목은 '지역 사회 거주 노인의 입체시와 인지 기능 간의 연관성 : 단면 연구(The association between stereoscopic vision and cognitive function on community-dwelling older adults: a cross-sectional study)'이며, 노인의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BMC 노인의학(BMC Geriatrics)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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