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미쳤다! 'HERE WE GO' 바이아웃 '915억' 지불 결단...'유로 위너' 영입 확정→6년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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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윌리엄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의 영입을 확정 짓기 위한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윌리엄스의 바이아웃 조항을 활성화하기로 결정했다. 바르셀로나는 빌바오와 5800만 유로(약 915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논의하기 위해 추가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로, 주 포지션은 윙어다.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가 강점이며 양발을 모두 능숙하게 사용해 왼쪽과 오른쪽을 가리지 않고 측면에서 활약할 수 있다. 빌바오에서 활약 중인 이냐키 윌리엄스의 친동생으로도 유명하다.

윌리엄스는 CA 오사수나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뒤 2013년 빌바오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이후 빌바오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으며 2021-22시즌 첫 프로 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2-23시즌 라리가 33경기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니코 윌리엄스./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 8골 16도움을 올린 윌리엄스는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윌리엄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올 시즌에는 45경기에 출전해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빌바오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견인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 경쟁을 펼쳤지만 윌리엄스는 바르셀로나만 원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윌리엄스에게 남은 선택지는 두 가지뿐이다. 재계약을 맺거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윌리엄스와 개인 합의를 마무리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바르셀로나는 1년 넘게 윌리엄스를 원했다. 최근에는 관계자들 사이에서 사전 합의까지 마쳤다. 윌리엄스는 바르셀로나와 6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니코 윌리엄스./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는 이제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는 일만 남겨뒀다. 윌리엄스는 재계약 과정에서 5800만 유로(약 915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풋 메르카토'는 "바르셀로나와 빌바오가 최종 합의를 이루는 것이 마지막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지 플릭 감독도 윌리엄스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아슈라프 벤아야드 기자는 "플릭은 윌리엄스와 함께 일하게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올여름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기 위해 연봉 삭감도 감수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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