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카나나스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지난 12일 인도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영국인들과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한-영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양국이 지속 소통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두 정상은 양자 관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히 현재 진행 중인 한-영 FTA 개선협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양국 간 교역·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공급망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노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청정에너지 등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두 정상은 최근 중동 정세가 더욱 악화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역내 긴장이 조속히 완화돼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면서 우크라이나 평화와 재건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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