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병만랜드, 45만 평 뉴질랜드 땅에 이어 제주도까지 '이번엔 몇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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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이 제주도에 있는 병만랜드 오픈 행사에 참여했다. / 예지원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방송인 김병만이 제주도에 '병만랜드'를 만들어 화제다.

'병만랜드'는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리얼 생존 예능에 출연했던 김병만이 직접 구상하고 만든 자연과 생존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아직 정확한 평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조천항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숙소, 카페, 즐길 거리가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지원은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내가 먹는 음식이 곧 내 건강이 된다. 제주 병만랜드에 온 기념으로 건강 화덕피자 굽기 체험에 참여했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셰프님이 개발한 도우에 병만이의 화덕 다루는 손길이 더해진 체험 프로그램은 꼬마 관객들에게 인기가 정말 좋았어요. 덩달아 저도. 이 순간만큼은 다이어트 포기. 아이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피자도 굽고 건강하게 만든 피자를 배불리 먹으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예지원은 김병만의 옆에 서서 피자 굽는 방법을 열심히 배우고 있다.

김병만이 화덕에서 피자를 굽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하고 있다. / 예지원 소셜미디어

김병만은 도우를 판위에서 이리저리 굴려 아이들의 웃음과 환호를 받았다. 또 진지하게 화덕을 임하는 자세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병만랜드'는 지난 14일 제주도에서 오픈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인근 조천항 일대 환경정화를 위한 플로깅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초대 손님들뿐 아니라 주민들, 김병만까지 함께 해안가에서 쓰레기를 주웠다.

김병만이 병만랜드를 위해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 / 유튜브 '떴다! 김반장'

김병만은 전문 다이버들과 팀을 이뤄 바다에 입수해 물속에 버려진 대형 폐기물을 인영하는 작업을 해 솔선수범을 보여줬다. 김병만은 '병만랜드'에 대해 "생존 버라이어티에서 배운 다양한 경험을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지정된 제주에서 함께 나누고 싶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체험형 테마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병만은 지난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병만랜드'에 대해 언급했다. 김병만은 "직접 정글을 만들기 위해 뉴질랜드 땅 45만 평 사용권을 구입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뉴질랜드는 땅을 현지인과 같이 사야 한다. 땅 소유주는 현지인이고 사용권은 제가 다 갖고 있다. 구글 맵에 '병만랜드'라고 치면 나온다. 영어로 쳐도 되고 한글로 쳐도 된다. 너무 우거져서 아직 1/3은 못 들어가 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얼마냐는 MC들의 질문에 김병만은 "그 당시 2억 쯤 되나. 엄청 싼 거다. 우리나라 비무장지대 근처에 땅을 산 것. 40일 동안 혼자서 길도 만들고 10m 위에 트리하우스도 지었다. 지인들 휴식처다. 거기 가면 45만 평 울타리 안에 아무도 못 들어오니까 혼자 정글 힐링하려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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