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세주' 찾았다...伊 1티어 기자 컨펌! SSC 나폴리 '문제아'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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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SSC 나폴리가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디 마르지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나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또 하나의 대형 영입을 노리고 있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영입 이후 나폴리는 맨유로 복귀한 산초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2021년 여름 8500만 유로(약 133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 시절 압도적인 개인 기량과 퍼포먼스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맨유에서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경기력 저하와 에릭 텐 하흐 감독(현 레버쿠젠)과의 갈등이 겹치면서 ‘문제아’라는 꼬리표까지 붙었다. 결국 산초는 지난 시즌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됐다. 도르트문트 복귀 이후에는 첼시로 또 한 차례 임대를 떠났다.

제이든 산초./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에서의 출발은 긍정적이었다.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시즌 중반 이후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완전 영입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결국 첼시는 '의무 영입 파기 옵션'을 발동했다. 프리미어리그 14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할 경우 2500만 파운드(약 460억원)에 산초를 완전 영입해야 했지만, 첼시는 위약금 500만 파운드(약 93억원)를 지불하며 조항을 무효화했다.

산초는 SNS를 통해 “이 경험에 감사하다. 나를 집처럼 느끼게 해준 첼시 팀 동료들, 스태프, 그리고 팬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다. 첼시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작별 인사를 남겼다.

제이든 산초./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산초는 맨유로 복귀한 상태이며 이적을 모색 중이다. 아스톤 빌라와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드러냈지만, 나폴리가 적극적으로 협상을 시도하면서 산초의 이탈리아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시즌 세리에 A 챔피언에 등극한 나폴리는 전력 보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 케빈 더 브라위너를 영입했으며, 이강인(PSG)과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영입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산초까지 명단에 추가되면서 나폴리의 여름 이적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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