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박해민(LG 트윈스)이 KBO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박해민은 1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7회말 주자 없는 1사 박해민은 임정호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신민재 타석에서 2루를 훔치며 도루를 작성했다.
이날 전까지 박해민은 19호 도루를 기록 중이었다. 20번째 도루를 작성하며 KBO리그 최초의 12시즌 연속 20도루를 달성했다. 앞서 정근우가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1시즌 연속 20도루를 달성한 바 있다.
박해민은 2014년 36도루를 시작으로 대도의 길을 걸었다. 2015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4시즌 연속 도루 1위, 2014시즌부터 2018시즌 2까지 5시즌 연속 30도루 이상, 2015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3시즌 연속 40도루 이상을 기록했다.
통산 도루는 431개로 전체 5위, 현역 1위다.
한편 경기는 LG가 2-3으로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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