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 찾아온 희소식…'폐출혈' 장두성-'안구 내 출혈' 나승엽 연습 스타트! "다음주면 가능하지 않을까" [MD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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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롯데 장두성이 8회초 1사 만루서 KT 박영현을 상대로 11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마이데일리롯데 자이언츠 나승엽./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다음주 쯤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시즌 8차전 홈 맞대결을 갖는다. 1, 3위의 맞대결로 롯데-한화전은 이번주 최고의 빅매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롯데는 최근 쏟아지는 부상자들로 인해 어려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황성빈을 비롯해 나승엽, 윤동희, 이호준, 장두성이 각각 다른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두산 베어스-KT 위즈-SSG 랜더스로 이어지는 수도권 9연전에서 롯데는 5승 3패를 기록하며 나름 선전한 뒤 홈으로 돌아왔다.

이날 롯데는 1위 한화를 상대로 전민재(유격수)-고승민(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김민성(3루수)-손호영(2루수)-정훈(1루수)-정보근(포수)-김동혁(중견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는 터커 데이비슨이 마운드에 오른다.

일단 롯데는 리드오프에 변화를 줬다. 황성빈과 장두성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롯데는 지난주 손호영에게 1번의 중책을 맡겼지만, 이번엔 전민재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주 SSG와 맞대결에 앞서 리드오프에 대한 질문에 손호영 또는 전민재에게 기회를 줄 뜻을 밝힌 바 있다.

15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SSG의 경기. 롯데 김태형 감독이 SSG 더그아웃을 바라보고 있다./마이데일리롯데 자이언츠 장두성./롯데 자이언츠롯데 자이언츠 나승엽./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한화와 경기에 앞서 '이번주 최고의 빅매치'라는 말에 높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한화가 1위를 하고 있는데, 워낙 투수력이 좋다. 우리도 부상 선수들이 빠져있지만, 경기를 안 할 순 없다. 지금 있는 선수들로 이겨야 한다. 우리도 할 수 있느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기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김태형 감독은 이날 부상자들에 대해서 업데이트의 시간을 가졌다. 이르면 다음주 장두성과 나승엽이 1군의 부름을 받을 전망이다. 나승엽은 최근 병원 검진 결과 안구 내 출혈과 관련해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고, 지난주 견제구에 맞아서 폐출혈이 발생했던 장두성 또한 출혈이 멈추면서, 다시 훈련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나승엽은 오늘부터 연습에 들어간다. 다음주에는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장)두성이도 마찬가지다. 연습을 하고 바로 경기에 나갈 것 같다. 그래서 두 선수 모두 다음주 쯤이면 1군 등록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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