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이광기의 딸 결혼식이 진행된 가운데 하객으로 유명인들이 많이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이광기 딸은 축구 국가대표 정우영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방송인 유재석이 사회를 맡았으며 축가는 인기 가수 크러쉬와 소향이 불러 화제를 모았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 조합 다신 없을지 몰라 피드 박제해 봅니다. 레전드 선배님들을 이렇게 한 번에 한 샷에 담을 일이 또 있을까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여긴 방송국 아니고 방송계 인싸 이광기쌤 따님 결혼식장입니다. KBS 아나운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엄지인은 최은경, 강수정, 윤지영, 김재원, 김보민, 오유경, 김병찬이 모여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들은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홍콩에서 살고 있는 강수정까지 결혼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을 본 팬들은 "아나운서 조상님들", "다들 얼굴 좋다", "연말 프로그램 같은 느낌이다", "이광기 발 엄청 넓구나", "김보민 아나운서 오랜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속 강수정은 2002년 KBS 28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큰 인기를 끌고 2006년 퇴사를 했다. 2008년 홍콩 금융회사에 다니는 남편과 결혼해 6년 만인 2014년 아들을 낳았다. 그는 한 방송에서 현재 살고 있는 홍콩의 아파트가 180억 원에 달한다고 밝히며 "월세"라고 말했다. 알리바바 그룹 창업자 마윈과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어느 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덩치 큰 보디가드 두 명이 타더라. 공간이 좁아서 '좀 무섭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그 뒤에 마윈 회장이 있었다. 나는 못 알아봤는데 남편이 '야 마윈! 마윈!'하면서 먼저 알아보더라"라고 밝혔다.
한편 이광기의 딸 이연지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를 따라 '유자식 상팔자', '퍼팩트 라이프' 등 방송에 출연하며 손예진 닮은 꼴로 화제를 모았다. 미술을 전공한 그는 현재 아트디렉터이자 갤러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아버지 이광기가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근무하고 있다.

신랑 정우영은 2018년 인천대건고 재학 중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프로 데뷔를 했다. 이후 프라이부르크, 슈튜트가르트 등을 거치며 해외 축구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1년 대한민국 축구 국개대표팀에 발탁됐으며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특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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