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악화에… 선제 대응 나선 한국남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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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이 이스라엘-이란 분쟁 심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나섰다. /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이스라엘-이란 분쟁 심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나섰다. / 한국남부발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이 심화하면서 중동 정세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한국남부발전이 비상대책반을 긴급 가동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한국남부발전은 16일 “지난 13일 발생한 이스라엘-이란 공습과 관련, CEO 주관으로 ‘에너지 수급 비상대책반’을 긴급 가동해 글로벌 에너지 수급 상황 및 해외사업장 운영 점검 등 안정적 발전사업 운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긴급 가동되기 시작한 에너지 수급 비상대책반은 △에너지수급 점검반(유연탄·LNG·외환 점검) △발전운영 점검반(발전소운영, 건설자재 점검), △안전·보안 점검반(해외사업장 운영, 정보보안 등)으로 구성돼 분과별로 이스라엘-이란 공습에 따른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고 있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13일 발생한 이스라엘-이란 공습에 따라 에너지 가격, 에너지 수급, 환율 등 여러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에너지 수급 비상대책반을 통해 선제적으로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리스크에 촘촘하게 대응해 안정적 발전사업 운영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남부발전 측은 “앞으로도 CEO 주관으로 ‘이스라엘-이란 에너지 수급 리스크 관리 위원회’로 확대 운영하는 등 위기관리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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