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컨펌, '역대급 하이재킹' 노린다! 토트넘 '프랭크 애제자' 영입 시도...브렌트포드에 '1300억'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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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랭크 감독, 브라이언 음뵈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 새롭게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친정팀 브렌트포드에서 함께했던 '애제자'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에 나섰다.

영국 'BBC'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브렌트포드 공격수 음뵈모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음뵈모는 브렌트포드 소속으로 20골을 기록했다. 음뵈모는 최근 토트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프랭크 감독의 제자이기도 하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뒤, 프랭크 감독을 후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과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새로운 사령탑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프랭크는 가장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감독 중 한 명”이라고 발표했다.

토트넘 홋스퍼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토트넘 홋스퍼

프랭크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은 ‘하이재킹’을 시도하고 있다. 타깃은 바로 음뵈모다. 카메룬 출신 공격수인 음뵈모는 2018-19시즌 프랑스 2부리그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재능을 인정 받았고, 2019년 브렌트포드에 합류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다.

음뵈모는 2020-21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8골 10도움을 올리며 브렌트포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기여했고, EPL에서도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실력을 입증했다. 올 시즌에는 20골 8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앞두고 있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음뵈모가 맨유 이적을 최우선 순위로 설정했다. 음뵈모는 유럽대항전에서 뛸 수 있다는 다른 3개 구단의 오퍼를 뒤로 하고, 맨유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음뵈모./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브렌트포드에 5500만 파운드(약 1020억 원)를 최초 제안했지만, 브렌트포드는 이를 거절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이후 기본 이적료 4500만 파운드(약 835억원)에 1000만 파운드(약 185억원)의 보너스를 포함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가운데 토트넘이 프랭크 감독을 활용해 하이재킹을 시도 중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은 음뵈모 영입을 위해 브렌트포드와 초기 논의를 진행했다. 음뵈모는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토트넘행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브렌트포드에 제안도 한 상황이다. 영국 '미러'는 "토트넘은 음뵈모를 하이재킹하기 위해 7000만 파운드(약 1300억원) 이적료를 제시했다. 프랭크 감독은 음뵈모를 토트넘으로 데려가고 싶어한다. 하지만 음뵈모는 여전히 맨유를 더 선호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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