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아시아 대표 골프대회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안산에서 막을 올렸다. 한일 공동 주관 대회인 만큼 양국의 대표 프로골프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13일 하나금융그룹(086790)에 따르면 문지원·박배종을 비롯해 소속 프로 골프선수 9명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한국프로골프(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대표 골프대회다. 올해 대회는 경기도 안산시 소재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지난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한국과 일본의 프로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답게, 양국의 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문지원 △박배종 △정찬민 △김민규 △김백준 △이태훈 △문도엽 △배용준 등이, 일본에서는 △이와타 히로시 △하타지 타카히로 쇼겐티 타츠노리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문지원 선수는 올해 하나금융 골프단에 합류해 K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자신의 강점으로 장타를 꼽았다. 국내 대표 장타 선수인 '코리아 헐크' 정찬민과 함께 장타쇼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국 다승왕 간의 맞대결도 주요 관전 요소다. 김민규는 지난해 시즌 KPGA 투어 2승을 기록한 선수다. 일본의 이와타 히로시와 하타지 타카히로도 마찬가지로 JGTO 투어에서 각각 2승을 거둔 다승왕들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백준 선수와 쇼겐티 타츠노리 선수는 각각 양국 투어 포인트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타이틀 스폰서인 하나은행의 모그룹인 하나금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기부금 조성 캠페인 '성공하나 노바운드 챌린지'를 진행해 1000만원을 마련했다.
이 챌린지는 참가 선수 전원이 공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고 한 번씩 주고받으면, 하나금융이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적립된 기부금을 선수들 이름으로 안산 취약계층에 전달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과 지역사회 상생을 도모하는 등 ESG 가치를 전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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