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멤버 벨이 어머니가 배우 박보검을 사윗감으로 점찍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칸타빌레')는 유키 구라모토, 최유리, 신인류, 키스오프라이프(KISS OF LIFE)가 출연해 '우리들의 B.G.M'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키스오프라이프는 '칸타빌레'를 찾아 '스티키'(Sticky), '이글루'(Igloo)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박보검은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고, 저희는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 덕분에 한번 만난 적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가수 심신의 딸로 유명한 벨은 "저희 멤버들은 음악에 진심이고 여기 나와서 부르면 좋겠다고 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에 엄마가 '딸 박보검 같은 남자 사위감으로 데리고 와. 엄마 사윗감으로 딱이네'라고 보내더라. '엄마 무슨 소리야 그 분은 나를 모르셔'라고 했다"며 웃었다.

박보검은 "제가 모를 리가 없다"며 응수했고, 벨은 황급히 얼굴을 가리며 "보지 말아달라"며 부끄러워했다. 박보검은 "어머니 안녕하십니까. 박보검 인사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벨은 "엄마가 입이 찢어지게 웃을 거 같다"며 기뻐했다.
이어 박보검은 6개월간 진행된 키스오브라이프의 월드투어에 대해 물었고, 나띠는 "정말 행복했다. 팬들이 음악을 좋아해 주시고 '이글루' 무대에서는 다 같이 선글라스를 쓰는 퍼포먼스를 해줘 감동했다"고 전했다. 줄리는 "버스를 타고 다니며 투어를 했다. 멤버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벨은 데뷔 전 작곡가로 활동한 이력도 언급했다. 그는 "아버지가 가수여서 영향적 영향을 받으면서 컸다. 아빠한테 받은 재능 외에 내 힘으로 음악가가 되고 싶어서 어렸을 때 작곡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아이들 미연, 르세라핌, 비비지 선배님의 곡을 썼다"고 덧붙였다.
곡을 선물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박보검을 언급한 벨은 "락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박보검은 "잘 연습하고 있곘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부탁한다"고 미소지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중간 무대로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That’s What I Like’를 선보였으며, 이어 신곡 ‘Lips Hips Kiss’ 무대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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