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 클럽 월드컵 출전 대신 이스탄불로 떠났다…'바이에른 뮌헨과 결별, 갈라타사라이와 3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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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바이에른 뮌헨김민재와 자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측면 공격수 자네가 갈라타사라이 이적을 앞두고 있다.

자네는 1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도착했다. 이스탄불에 도착한 자네는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와 3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만료를 앞둔 자네는 연봉에 대한 입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할 예정이다.

자네는 이스탄불 현지 시간으로 새벽에 공항에 도착했지만 대기하고 있던 수백명의 팬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자네는 이스탄불 도착 후 "이곳의 분위기는 언제나 최고였다. 팬들 앞에서 뛸 첫 경기가 너무 기대된다"며 "많은 제안이 있었지만 갈라타사라이는 나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 클럽의 분위가와 규모, 클럽이 나에게 보여준 관심에 깊은 이상을 받았다. 그것이 내가 갈라타사라이를 선택한 이유"라고 전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자네의 이스탄불 도착과 함께 '자네 영입을 위한 공식 협상이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자네가 공항을 빠져나와 시내를 이동할 때 팬들은 불꽃놀이를 펼치며 환영했다.

자네는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10일 발표한 29명의 클럽 월드컵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6일 오클랜드 시티를 상대로 클럽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자네는 대회 개막 직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튀르키예로 향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2일 '자네의 클럽 월드컵 출전은 없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이 미국으로 떠났을 때 자네는 선수단에 없었고 갈라타사라이와 협상하기 위해 이스탄불로 향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벨트는 '바이에른 뮌헨은 자네에게 2028년까지 재계약하는 것과 함께 1200만유로의 연봉을 대폭 삭감하는 것을 제시했다. 자네는 바이에른 뮌헨의 연봉 삭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자네는 갈라타사라이에서 연봉 1500만유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자네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결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가운데 최근 다양한 이적설이 언급됐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6일 '토트넘은 자네가 너무 많은 연봉을 요구하고 있어 거리를 두고 있다. 토트넘은 자네 영입 경쟁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토트넘이 영입할 가능성은 낮다. 자네가 요구하는 연봉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FCB인사이드는 '자네는 토트넘에 연봉 1850만유로를 원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 토트넘은 자네에게 주급 20만파운드 이상을 지불할 가능성이 낮다'며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의 연봉은 1200만유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네의 요구는 토트넘의 연봉 상한선을 완전히 초과하는 금액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자네./게티이미지코리아자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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