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2분기도 호실적 기대감… 한화투자증권, 목표가 상향 눈길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12일 한화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이 5월 카지노 방문객 수와 드롭액, 순 매출 등 전 부문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과 한화투자증권 측에 따르면 제주도 드림타워 카지노 방문객 수는 5만1,207명을 기록해 지난 3월 처음으로 방문객 수 4만명을 돌파한 이후 불과 두 달 만에 5만명대에 진입했다

특히 제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직항 연결 도시수가 지난해 대비 탄력적으로 늘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영업활동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한 마케팅 등이 주요 성장 배경으로 분석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제주도 국제선 연결 도시 수가 확대되면 신규 고객이 더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카지노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으로 성수기인 3분기 실적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 및 호실적 등으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DB 확대에 따라 가파른 실적 개선이 확인되고 있고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직전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조정 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