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서서히 날이 흐려지더니 비가 쏟아졌다. 결국 경기가 취소됐다.
13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기상청은 12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했다. 당초 잠실은 오후 6~8시경 약한 비가 내리고, 14일 새벽부터 장대비 예보가 있었다. 오후 4시부터 먹구름이 몰려들더니 5시부터 약한 빗줄기가 날리기 시작했다. 5시 35분 방수포가 깔렸다. 빗줄기가 굵어졌고, 6시 12분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양 팀 모두에게 이득이다. 키움은 3연패, 두산은 5연패에 빠져 있었다. 거기에 키움은 주전 포수 김재현이 발목 통증으로 경기를 뛸 수 없었다. 엔트리에 포수는 김건희 단 한 명. 만약의 사태가 벌어졌다면 경기 진행 자체가 어려울 수 있었다.
이날 선발이 그대로 등판한다.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 두산은 최승용을 선발로 예고했다.
한편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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