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벌써 데뷔 20주년 "시간 정말 빨라" 뭉클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한효주가 데뷔 20주념을 맞이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효주는 지난 9일 자신의 SNS 계정에 "어느덧 제가 데뷔한 지 20주년이 되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는 "시간이 정말 빠르죠? 왜인지 '20'이라는 숫자가 유독 크게 와닿는, 요 며칠 동안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축하 메시지와 사진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웃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해서 지난 날들을 천천히 떠올려보았다"며 "그 모든 순간이 새로웠고 또 깊이 제 마음에 남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시절, 서툴고 미숙했던 제가 한 작품 한 작품을 만나며 조금씩 서장할 수 있었던 건 함께해주신 소중한 인연들과 무엇보다 늘 한결같이 힘이 되어주신 여러분 덕분이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너무나 부족한 저를 언제나 늘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고 변함없는 사람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그 소중한 마음 잊지 않고 팬분들께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효주는 "그럼 우리 반가운 모습으로 곧 만나요.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라는 인사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효주는 2003년 ‘미스 빙그레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2005년 시트콤 '논스톱5'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디즈니+ 시리즈 '무빙'과 '지배종'을 통해 국내외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차기작으로는 일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로맨틱 어나니머스'를 선택했다. 이 작품은 지나치게 소심하지만 천재적인 솜씨를 지닌 쇼콜라티에가 작은 초콜릿 가게에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