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센터백 교체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핫스퍼HQ는 12일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센터백 로메로를 잃을 가능성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토트넘은 로메로가 이적을 요청할 경우를 대비해 대체 선수 목록을 만들어 놓았다'며 '토트넘은 김민재를 대체 센터백 최우선 순위에 올려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매각할 선수로 분류했다'고 전했다.
핫스퍼HQ는 '김민재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나폴리에서 모두 리그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혹사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를 희생양으로 삼았다'며 '김민재는 선수를 헐뜯는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 김민재는 환상적인 선수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활약할 당시 로메로보다 더 뛰어난 선수로 여겨졌다. 침착한 수비수이자 정확한 패스 능력이 있고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 뛰어난 김민재는 판 더 벤과 함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로메로가 토트넘을 떠날 경우 김민재보다 더 나은 대체자는 없다. 김민재는 토트넘 영입설이 있는 다른 어떤 선수들보다 뛰어난 수준에 있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스퍼스웹은 12일 '토트넘은 손흥민이 잘 알고 있는 아시아 최고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수비는 2024-25시즌 토트넘의 핵심 문제였고 프리미어리그에서 5번째로 많은 실점을 기록하며 최악의 수비를 드러냈다. 로메로는 팀을 떠나고 싶어하고 토트넘은 센터백 영입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며 '토트넘은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김민재 영입 제안을 받은 클럽'이라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0일 '29명의 선수단과 함께 미국으로 향한다'며 클럽 월드컵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요나단 타와 비쇼프가 새롭게 팀에 합류한 가운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김민재를 포함해 29명이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공개한 영상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밝은 모습으로 비행기에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대회부터 확대 개편되는 클럽 월드컵에서 보카 주니어스, 벤피카, 오클랜드 시티를 상대로 C조에서 경쟁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6일 오클랜드 시티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새 시즌 유니폼 모델로 나서며 팀의 주축 선수로 인정받았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1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매각 1순위 후보'라며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0일 '바이에른 뮌헨은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김민재 영입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는 지난 2023년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앞서 프리미어리그 클럽 영입설이 있었고 특히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노렸다. 요나단 타가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이후 맨유등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김민재 영입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맨유, 리버풀, 토트넘, 첼시, 뉴캐슬, 맨체스터 시티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