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DL이앤씨(375500)가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현장별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5월29일에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DL이앤씨 경남 지역 현장을 찾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장, 산재예방과장, 근로감독관 등이 참석했다. 이길포 DL이앤씨 CSO(최고안전책임자)도 동행했다.
특히 현장에선 △폭염 대응 휴게시설 및 차양막 설치 계획 △냉방장구(보냉조끼, 쿨스카프 등) 지급 계획 △근로자 수분 섭취 및 순환휴식제도 운영·준비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DL이앤씨는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해 혹서기 안전보건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원희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장은 "올 여름 폭염을 대비하여 현장의 근로자들이 온열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선제적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DL이앤씨는 '사칙연산' 캠페인과 관련해 현장 점검 체크리스트를 배포했다. 근로자 수분 및 염분 섭취 시설 점검, 휴게·냉방시설 및 폭염단계별 휴식시간 부여 여부, 온열질환 민감 근로자 관리방안 및 교육실시 등이 포함됐다. 6월 중순 이후 폭염 집중관리 기간에는 매주 1회 이상 현장의 관련 시설물과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002380)가 '숲으로메탈릭'을 새롭게 선보이며 메탈릭 페인트 제품군을 강화했다.
KCC에 따르면 페인트 내 포착돼 있는 금속 파티클이 빛을 받아 반짝이도록 개발된 '숲으로메탈릭'은 인캔(IN-CAN)1) 조색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색상을 현장에서 간편하게 제조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우수한 부착력으로 콘크리트, 목재, 벽지 등 다양한 소재에 도장이 가능하며, 외부 환경에도 견디는 뛰어난 내후성을 갖춰 실내외 어디든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1액형 수성 도료로, 별도의 혼합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시공 효율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붓, 롤러, 스프레이 등 다양한방식으로 도장이 가능하며, 유성 도료에 비해 냄새가 적고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방출도 낮아 실내 공간에 적합하다.
아울러 KCC는 기존 제품인 '센스탄속건메탈릭'에 이어 이번 '숲으로메탈릭'을 선보이며 메탈릭도료 라인업을 강화함에 따라 다양한 시공 환경과 소비자 니즈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상무는 "이번 수성 숲으로메탈릭의 출시는 기존 센스탄속건메탈릭과의 시너지를 통해 세련된 공간 연출에 기여할 수 있는 선택지를 확대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춘 맞춤형 도료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건축마감 솔루션을 지속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000720)이 기술 기반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
10일 현대건설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미래 건설 분야를 이끌 유망 스타트업과 기술 중심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한다.
이번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기술 고도화, 스케일업, 대기업과의 공동 사업화 등 도약기(창업 3~7년 이내)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써 현대건설을 포함한 9개 대기업이 참여해, 총 100개 창업기업을 선발했다. 이중 현대건설은 헬스케어, 스마트건설기술, 미래주거, 친환경 등 4개 분야에서 17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현대건설은 사업화 지원금을 확보해 선정기업의 현장 적용 기술 개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현대건설 내 연구·상품·시공·안전 관련 부서와 협업해 실질적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선정된 주요 기업으로는 △입주민 생체정보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는 'AIT스토리' △안전 교육 자동제작 솔루션을 제공하는 '새임' △조경 특화 음향 시스템을 개발하는 '어플레이즈' 등이 있다. 친환경 전기차 충전 인프라, 건설 폐자재 업사이클링, AI 스피커 기반 라이프케어 기술 등 스마트건설 및 ESG 기반 주거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들이 포함됐다.

대우건설이 부산 동구 범일동 일원에 선보이는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이 지난 7일부로 전 실 완판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파워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로 이냏 현재 잔여세대 분양이 한창인 아파트의 완판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1호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KTX 부산역까지 세 정거장 거리로 약 5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2호선 문현역을 이용하면 국제금융센터역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다. 또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 좌천고가교, 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탁월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블랑써밋 74 오피스텔 완판으로 단지가 지닌 미래가치와 하이엔드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고, 잔여세대 분양이 한창인 블랑 써밋 74 아파트의 완판도 기대하고 있다"며 "블랑 써밋 74는 부산의 미래인 북항 재개발 사업의 비전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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