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분노의 현질' 시작됐다! 'HWANG 동료' 620억에 영입..."꿈이 이루어진 것과 같다"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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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라얀 아이트 누리를 영입했다./맨체스터 시티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라얀 아이트 누리를 품에 안았다.

맨시티는 1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는 울버햄튼 원더러스로부터 라얀 아이트 누리를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이트 누리는 맨시티와 5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2030년 여름까지 구단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라며 아이트 누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20억원)다.

알제리 국적의 왼쪽 풀백 아이트 누리는 2016년 프랑스 앙제 SCO 유스팀에 합류해 2018-19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20년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떠났고, 안정적인 활약을 인정받아 2021-22시즌 울버햄튼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아이트 누리는 지난 시즌부터 잠재력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2022-23시즌에는 총 38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41경기에 나서 5골 7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고 울버햄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견인했다.

라얀 아이트 누리./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는 요슈코 그바르디올, 리코 루이스 등을 레프트백으로 활용해 왔지만, 두 선수 모두 기복 있는 경기력과 수비 불안정성으로 꾸준한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새로운 왼쪽 풀백 자원으로 아이트 누리를 낙점했고 영입에 성공했다.

맨시티에 합류한 아이트 누리는 "맨시티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클럽 중 하나다. 이 구단에서 뛰는 건 꿈이 이루어진 것과 같다. 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코칭스태프와 함께 일하고 배우는 것,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경기를 뛰는 것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우고 비아나 단장은 "아이트 누리는 오랫동안 주의 깊게 지켜보았던 선수"라며 "우리 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아이트 누리는 이미 EPL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알제리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우리는 그가 우리 선수단에 훌륭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라얀 아이트 누리를 영입했다./맨체스터 시티

맨시티는 이번 시즌 8년 만에 무관에 그쳤다. 이에 따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면적인 리빌딩을 선언한 상태다. 베르나르두 실바, 마테오 코바치치, 일카이 귄도안 등 핵심 자원들이 30대로 접어들며 팀의 세대 교체가 요구되는 상황이며, 케빈 더 브라위너는 이미 결별이 확정됐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들어서며 공격적인 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겨울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비토르 헤이스, 오마르 마르무시, 니코 곤살레스를 영입해 세대 교체의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여름에는 아이트 누리까지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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